처음 이책의 제목을 봤을때는 그냥 파리에서 제빵사로 계시는 한국인 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책을 읽고 난 후에 책 제목을 다시 봤을때 다른 감정으로 와닿았다. 책을 넘기면 젤 첫번째 장에 아무 그림도 마침표도 없이 글씨로만 나는 파리의 한국인 제빵사입니다 라는 글귀가 책을 읽으면서 지나갔던 두분의 인생과 감정이 한 문장에 담겨진 말 같았다. 서용상 쉐프님의 인생 순간순간의 선택이 마치 드라마가 아닌가 싶기도 할만큼 반전도 있고, 나라면 실패가 두려워 선뜻 방향을 바꿔볼 생각조차 못했을 것 같은데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도 가족이 있는 사람으로서 한가정의 엄마로서 생각해보면 미래가 보장되어있지 않는 것에 도전하기가 쉽지않을것 같은데... 남편을 믿고 기다려준 양승희님 또한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플랑 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한 부분의 글을 읽을때는 나도 같이 눈물이 나왔다.. 일등하신걸 당연히 알고 본 책이지만 그 당시의 상황과 소감, 감정까지 상세하게 적혀있다보니 나도 함께 긴장되고 기쁘고 가슴벅차게 소름돋는 느낌을 받았다. 서용상 쉐프님은 작업중에 오는 전화를 잘 받지 않다고 플랑대회 관계자에게 연락온걸 못받고 음성메세지로 받으셨다는데 정확한 순위는 알려주지않고 상위 20위안에 들었으니 시상식에 참석해달라는 말이였다는데 그뒤로 시장식에 가족과 함께 가셨고, 20위부터 10위 5위 2위까지 부를동안 서용상 쉐프님의 이름이 불리지 않아 엄청 떨리기 시작하셨다고.. 마지막 1등을 부를때 "세오 욘산" 이라는 프랑스식 발음의 서용상 쉐프님의 이름이 불렸다고 하는순간 나도 소름이.. 마치 같이 시상식에 있었던 것 처럼 닭살이 돋았다.😂 감격스러웠다ㅠㅠ 정말 열심히 부지러런히 살아오신 서용상 쉐프님과 지지해주고 믿어주신 가족분들 모두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서용상쉐프님이 만드신 플랑.. 꼭 먹어보고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