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해야 할 일 55가지
효행실행위원회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내게는 당연한 존재인 부모님,

당연히 부모님이 있고, 당연히 부모님은 나의 투정을 받아주시고

당연히 부모님은 내게 이런저런 관심과 지원을 해주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때론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부모님께 전화로 내 맘을 전하기도 했지만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부모님께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참으로 많았구나..

그리고 그것들은 크고 대단한 것이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첫 부분에 나오는 글귀가 인상깊었다.

 

- 나이 드신 아버지의 사고방식은 고루하다고 멋대로 착각했다-

 

나또한 부모님께 의지를 하면서도 부모님의 사고방식은 너무 보수적이라던지, 옛날 사고 방식이라던지

그런 생각에 화가 날때도 있었기 때문에 순간 멍하니 한참을 그 글귀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책에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55가지 방법이 나온다.

내가 부모님께 해드렸던 것은 몇가지나 될까 세어봤더니 22가지다.

 

책을 읽다가 부모님의 좋은점 10가지 써보기를 바로 실행했기 때문에 이제 23가지를 한 셈이다.

이번 어버이날에는 24번째를 실행해봐야겠다.

 

 

부모님 곁을 떠나서 혼자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나이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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