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오션 전략 - 잃어버린 '흑자의 섬'을 찾아서
조너선 번즈 지음, 이훈.구계원 옮김 / 타임비즈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기업 내 비즈니스의 40%, 곱게 봐줘야 30%는 수익을 내지 못한다고 한다.

각 회사에는 이미 수익성을 높일 여지가 많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어딘가에 있을지 모를 흑자의 섬을 찾아 헤매고 있다고 한다. 회사가 할 일은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고 있던 일에서 체계적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것인데 말이다.

이러한 사실은 회사뿐만이 아니라 나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것 같다.
나에겐 이미 나의 몸값을 높일 여지가 많은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내가 갖지 못한 다른 어떤 것을 가져서 나의 가치를 높이려 이것저것 배우고 헤맸던 것이다. 지금은 나의 문어발식 호기심을 접고 내가 가진 재능과 능력에 좀 더 집중하기로 했다. 내 호기심 중 내게 큰 가치(수익)를 가져다 주지 못하는 것은 과감히 잘라내기로 한 것이다. 대신 내가 가진 능력 중 내게 큰 가치를 가져다 주는 능력에 집중하여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저자는 평균의 함정을 조심하라고 한다. 광활한 적자의 바다에 수익이라는 섬이 둥둥 떠있는 사실을 모른 채 ‘종합해보니 수익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본질은 간과하게 되고, 정확한 수단을 활용해 수익을 비약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 또한 놓치게 된다.

나도 ‘대체로 잘하고 있어’라는 생각에 빠져 만족하는 상황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자칫 어느 하나도 특출나게 잘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앞서가는 기업은 훌륭하다. 잘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더 잘하기 위해 필사적이기 때문이다. 뒤처지는 기업은 현실에 안주하며 자기만족에 빠진다. 바로 이 때문에 뒤처지는 것이다 -

이 책은 기업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지만 개인에게도 충분히 적용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나의 가치, 수익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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