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공개 수업
김윤진 지음, 권송이 그림 / 반달서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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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이 되면 학부모 총회와 함께 학부모 참관 수업(공개 수업)이 있다. 날짜가 정해지면 부모는 기대 반 걱정 반 상태가 된다. 아이들은 학교와 집에서의 모습이 다르다던데 과연 내 아이는 어떨지 궁금한 마음을 안고 공개수업에 가게 된다. 물론, 그날 하루 한 시간으로 다 파악할 수는 없지만 선생님의 성향, 반 분위기, 내 아이의 수업 태도 등을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기에 부모에게도 나름 중요한 날이다.

그런데 그건 부모의 입장과 생각이라는 것을 이 동화책을 보고 알았다. 아이들은 스스로 원해서 하는 공개수업이 아닌 데다가 부모님도 오신다니 부담 반, 잘하고 싶은 마음 반인 것이다. 공개 수업에 가면 선생님이 늘 하는 말이 있다. 우리 반 아이들이 원래는 더 활기차고 적극적인데 부모님이 오시니까 긴장했나 보다라고 말이다. 아이들은 누구나 학교에 자신을 보러 온 엄마 아빠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만의 공개 수업"

주인공 고봉이는 공개 수업 때 최고의 모습을 보이라는 엄마의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그래야 논술 학원을 안 다닐 수 있다. 그런 고봉이에게 필요한 것은 최고의 공개 수업 비법이다. 최고의 공개 수업을 하고 싶은 고봉이의 시작으로 아이들이 공개 수업에 대해서 토론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공개 수업이 꼭 필요한 건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등을 이야기하다가 '우리가 원하는 공개 수업'을 하자로 결론을 내린 것이 참 기특하고 멋있었다.

추워 보이는 길냥이에게 잠바와 양말, 목도리까지 다 벗어준다고 엄마에게 오지랖 넓다는 소리를 듣던 고봉이었지만 그 오지랖이 고봉이의 최대 장점으로 보인 공개 수업이라서 보기 좋았다. 고봉이는 오지랖이 넓은 것이 아니라 마음이 따뜻하고 씩씩한 어린이였다. 친구와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작은 것도 함께 나누는 기쁨을 아는 멋진 어린이였다.

아이들 주도의 공개 수업 준비 과정을 보는 것도, 아이들이 친구와 부모와 이웃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들을 엿보는 것도 모두 재미있었다.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보다는 스스로 찾아서 자기 주도적으로 하는 일이 얼마나 신나고 즐겁고 의미 있는 일인지 <최고의 공개 수업>을 읽으면서 새삼 느꼈다.

부디 전국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들께서 이 동화책을 읽으시고 학생 주도의 공개수업을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다. 매년 예측 가능한 공개 수업을 보는 것은 부모들도 사실 재미없다. 학년마다 반마다 이색 공개수업이 이루어진다면 준비하는 아이들도 신나고 재밌을 것 같다.
이 동화책을 함께 읽은 우리 집에 사는 3학년 어린이도 이런 공개 수업이라면 준비할 맛 나겠다고 했다.

동화책이 아이들에게 '연대의 가치'를 알려준 것도 좋았다. 나만, 우리 가족만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동네, 우리 사회,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함께 마음을 나누며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이 동화책을 읽는 아이들도 그런 마음이 되면 좋겠다.

정말 최고의 공개 수업이었다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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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빛나는 3학년이야 스콜라 어린이문고 43
곽유진 외 지음, 서영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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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빛나는 3학년이야>에는 네 편의 동화가 들어있다. '내가 빛나는 3학년이라고?' 하면서 관심 있어 할 3학년들과 '진짜 빛나는 3학년 맞아?'하면서 3학년 아이가 궁금한 부모가 읽으면 좋을 동화집이다.

1. 딱 좋은 나이 (곽유진)

[내 나이가 벌써 3학년이나 된 건지,
아직 3학년밖에 안 된 건지 모르겠다.]

첫 문장으로 3학년 어린이의 심경을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주인공 예빈이의 엄마 같다. 아이를 보는 나의 시선도 하루에 여러 번 '3학년이나 됐는데'와 '3학년밖에 안 됐는데'를 오간다.

우리 집 3학년 어린이는 '재미'와 '즐거움'이 중요한 아이라서 <딱 좋은 나이>편을 가장 공감했다. 동화 속 예빈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캐릭터 그리기라면 우리 아들은 지하철, 기차 종이모형 만들기에 빠져있다. 예빈이처럼 자신이 잘 만든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전개도 도안을 만들고 공유해서 팔기도 하고 싶은 꿈은 팬시 작가가 되고 싶은 동화 속 예빈이와 닮았다.

작가는 좋아하는 게 많다는 건 언제든 꺼내 쓸 용기가 많이 있는 거라고 했다. 3학년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2. 자전거 삼총사의 비밀 작전(최은옥)

3학년은 확실히 또래 개념이 분명해지는 시기이다. 최은옥 작가의 <자전거 삼총사의 비밀 작전>에서는 어릴 때부터 단짝이었던 세 아이가 나온다. 세 아이는 작은 오해로 다툰 뒤 데면데면하게 지내던 어느 날, 태호와 진수는 자전거를 잃어버린 민아를 발견한다. 잔소리가 심한 민아 엄마를 떠올리며 세 아이는 힘을 모아 자전거를 찾으러 다닌다.

"함께 달리니까 정말 정말 좋다!"

사건이 해결되고 다시 예전처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리는 세 아이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아이들에게는 싸우기도 하고 서먹해지는 순간도 있겠지만 소통하고 잘 해결하면 성장의 시간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라도와 해가(김다노)

김다노 작가의 <라도와 해가>는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동화다. 아이들은 주인공 나영이처럼 전학 가면 낯설기도 하고 사투리를 쓴다며 놀리는 듯해서 기분이 상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현실에서는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을 '고양이 전화기'를 대체할 만한 게 뭐가 있을까?

이 동화를 읽은 어린이들이 작가의 말대로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걱정은 내려놓고 남들과 다른 점이 가장 나다운 거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4. 숲에서 다람쥐가(우미옥)

우미옥 작가의 <숲에서 다람쥐가>는 캠핑장에 놀러 간 주연이와 은석이가 다람쥐를 쫓아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서 특별한 경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두 아이 앞에 펼쳐진 판타지 세계와 아이들의 반응이 흥미롭다.
이 동화를 읽고 나면 주연과 은석처럼 '말하는 다람쥐'를 만나고 싶어진다. 물론, 그런 건 실제로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어린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상 속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고 다 있다는 게 작가의 힌트다.
상상의 즐거움과 상상의 힘, 상상이 주는 행복을 믿는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맘껏 상상해 봐."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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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집을 읽으면서 1,2학년이 학교에 심은 씨앗이라면 3학년은 새싹 단계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싹은 존재만으로 빛난다. 이제 땅 위로 나왔으니 자신감 넘칠 테지만 함께 커야 할 옆에 있는 새싹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는 학년일 것이다.

<나는 빛나는 3학년이야>는 저마다 빛나는 오늘을 살아가는 3학년들을 공감하고 응원하는 작가들의 마음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지금 보내는 하루하루가 '빛나는 3학년 시절'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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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걱정이 마음속에 살아요 - 크고 작은 시련을 이겨내는 마음 근력 키우기
크리스티나 퍼니발 지음, 케이티 드와이어 그림, 이은경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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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rilliant, Resilient Mind
by Christina Furnival, Katie Dwyer

전작인 《무례한 친구가 생겼어요》가 무례한 친구로부터 소중한 나를 지키는 법을 알려주었다면 《작은 걱정이 마음속에 살아요》는 크고 작은 시련을 이겨내는 마음 근력 키우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에요.​

​평범한 쌍둥이 남매 제이크와 케이트가 주인공이에요. 가족들과 친구들의 따뜻한 사랑을 듬뿍 받고 지내던 두 사람에게 어느 날, 불쑥 힘든 일이 찾아와요.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있죠, 두 사람은 이제 마음이 슬프고 혼란스럽고 웅덩이에 빠진 것 같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도저히 우울한 상태를 벗어날 수가 없어요. 우울은 곧 슬픔으로 이어지죠.

하지만 두 사람은 마냥 우울 속에 빠져있지 않고 다시 기운 내보기로 합니다. 우울한 마음과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두 사람이 그 과정을 통해 얻은 깨달음은 주인공들과 같은 감정을 겪게 될 어린이들에게 도움 될 거예요. 나를 무례하게 대하는 친구가 당황스러운 것처럼 내게 찾아오는 낯선 감정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것도 당연해요.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정하게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 모든 일을 내 탓으로 돌리기(개인화)
- '0점 아니면 100점'이라는 식의 흑백논리
- 나쁜 것만 보기(부정의 안경)
- "해야만 해" 또는 "완벽해야 해"

그림책에서는 몇 가지 인지왜곡 사례를 들어서 그 생각을 어떻게 전환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글, 그림을 보면서 '나도 그랬어.' 혹은 '내가 지금 그래' 하고 생각할 찰나에 그런 생각은 그만하고 이렇게 해 봐라고 해결책을 줍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는 구성이에요.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저희 아이는 해당 부분을 한참 보았어요.

[ 기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감정 알아차리기
-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 마음 회복력 키우기
- 긍정적인 사고 연습하기

구름처럼 잠시 내게 머물다 가는 부정 감정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그림책을 통해 생각해 보고 배울 수 있어요.

​[두 사람에게 끔찍하게만 느껴졌던 모든 일들이 이제는 그저 유쾌하고 재미있는 일이 되었어요. 생각을 바꾸는 법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잘 다룰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랍니다. (27p)]

이 그림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제이크와 케이트처럼 내 기분과 내 생각은 내가 바꿀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겠죠?

사실 어른에게도 생각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생각 전환이 빨라서 이 그림책을 읽고 나면 어른보다 쉽게 인지재구화가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잘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제이크와 케이트처럼 부정적인 감정들을 만나게 되는 날이 오면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펼쳐봤으면 좋겠어요. 내 마음과 같은 페이지를 만나서 도움을 받길 바라요.

알록달록한 예쁜 색의 꽃잎들처럼 보이는 것들이 면지에 가득해요. 책 속에 아이들이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을 때는 그 꽃잎 모양들이 짙고 어두운색이었어요. 만약 아이들의 생각 꽃과 꽃잎을 표현한 거라면 이 그림책을 읽은 아이들이 긍정적인 생각들로 밝고 예쁜 생각 꽃을 피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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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인정받는 아이가 앞서갑니다 - 16년 차 초등교사가 현장에서 확인한 또래유능성의 비밀
김아영 지음 / 멀리깊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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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16년 차 초등 교사이면서 연년생 초등생 엄마입니다. 교사로서의 경험과 엄마로서의 체험으로 검증된 이야기란 뜻이겠지요. 저자는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사례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고 가정에서는 두 자녀의 친구관계를 고민하고 도왔습니다. 그러면서 '또래 유능성'을 키워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현장에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또래 유능성'을 키우는 교육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변화시키는 데에는 가정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죠. 그래서 많은 가정과 아이들에게 도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구체적인 방법과 조언을 담아 이 책을 썼습니다.

또래 유능성(Peer competence)이란 또래 내 다양한 상황에서 보이는 사회적 능력을 말합니다. 또래와 잘 어울리며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아이를 또래 유능성이 높은 아이라고 봅니다.

[또래 유능성🔜 사회성
모든 것의 출발은 또래와의 관계 맺기다.]

또래 유능성이라는 말이 생소할 수도 있는데 학교에서의 아이들의 사회성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행복하려면 친구와의 관계가 좋아야 하는데 그 관계를 좋게 하는 것이 바로 또래 유능성이라고 저자는 핵심을 짚어주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러고 나서 방법을 제시합니다. 또래와 관계 맺는 법을 소개하고 또래 유능성을 키우는 법을 알려주면서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도와줍니다. 공부 선행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독립시키는 것이 육아의 최종 목표임을 상기시켜줍니다.

초등학생이 되면 점점 또래 관계가 중요해진다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부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의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친구들에게 사랑받는 아이로 클 수 있도록 부모가 어떤 최선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서 도움됩니다.

- 밑줄 그은 문장들-
* 우리가 아이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모든 상황에 대한 답이 아니다: 부모는 해결사가 아니다: 스스로 해결해 본 경험이 아이의 또래유능성을 높인다.

* 현명한 부모가 되어, 아이의 경험을 응원해 주고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역할을 해주면 된다.

* 정말 선행해야 할 것은 공부나 학습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태도이다.

* 부모 모방에서 또래 모방으로 넘어갈 때 판단 대신 기준을 알려주자 : 개입 아닌 도움 주기

* 사회적 관계를 맺는 시작은 학교지만, 그 관계를 맺게 해주는 또래유능성은 가정에서부터 길러진다.

* 또래유능성이 높은 아이들은 무조건 자기 의견만 내세우기 보다는, 자기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서 다른 친구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가정교육으로 체화되어 자연스럽게 아는 것이다.

책에 소개된 또래유능성 키우는 사회성 연습법들도 좋았지만 <또래유능성을 높여주는 부모의 말,말,말>부분이 특히 와닿아서 아이에게 써주었습니다. 상황에 맞게 말로 해주어도 좋겠지만 미리 글로 읽어도 도움될 거라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문제에 있어 가정만큼 중요한 주체는 없고, 가정이 변하지 않으면 아이도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230p)"


작가의 말대로라면 친구에게 인정받는 아이는 가정에서 부모가 키워준 또래유능성이 높은 아이겠네요.
진짜 사회에 나가기 전에 사회성을 배우고 연습하는 곳이 학교 이전에 가정임을 많은 부모들이 알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문해력과 인성뿐만 아니라 아이의 사회성도 가정에서 키워야하는 것임을 새삼 깨닫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부모가 자신을 먼저 키워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의 또래유능성을 키우는 법이 담긴 이 책을 부모라면 특히 초등학생 학부모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부모,선생님이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길 바라는 희망으로 썼다는 저자의 말이 큰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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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 김종원의 예쁜 말 3
김종원 지음, 나래 그림 / 상상아이(상상아카데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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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공부를 하면서 말의 중요성을 깨달은 김종원 작가는 말의 힘과 삶의 지혜를 전하는 책을 쓰고 강연하고 있어요. 그동안은 주로 부모와 어른을 위한 책을 썼는데 작년부터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책도 내고 있어요. 어린이들이 하루하루 아름답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종원의 예쁜 말 시리즈》를 썼는데 그중 3번째 책이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이에요. 어린이들이 당당하고 씩씩하게 세상을 바라보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어요.

초등학교 2학년인 저희 아이는 <나만의 색을 지켜요>와 <모두가 행복하게 웃는 장난>이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왜 그 두 글이 좋았냐고 물으니 나만의 색을 지키고 싶고 다른 사람과 좋은 마음을 나누고 싶대요. 그리고 기분 나쁜 장난을 하는 친구에게 모두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어야 장난이라고 말해줘야겠대요.

작가님의 바람대로, 이 책을 읽고 난 아이에게 씩씩한 마음이 자랐네요. 그리고 씩씩한 마음은 씩씩한 말이 되었고요.

아이가 고른 글 중에서 한 개는 필사로 적어보기도 했어요. 아이는 <나만의 색을 지켜요> 글이 가장 좋았나 봅니다. 한 글자씩 또박또박 써 본 아이는 이제 '나만의 색'을 잘 지킬 수 있겠죠?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도움 되는 책이에요. 우리 함께 하는 내내 서로 좋은 마음만 전하기로 해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의 씩씩한 말>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세요. 상상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독후활동지도 활용해 보세요.

⁠#친구에게들려주는씩씩한말 #김종원 글 #나래 그림
#상상아카데미 #상상아이 #김종원의예쁜말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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