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 성실하게 애쓰고 노력하는 것은 기초 체력 쌓기 훈련 같은 거라서 몸과 정신에 각인시킬 수 있을 때 해놓지 않으면 훗날 진짜로 노력해야 할 때 노력하지 못하거나 아예 노력하는 방법 자체를 모를 수 있다. 잘될지 잘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젊은 시절 온힘을 다해 노력했거나 몰두한 경험 없이 성장해버리면 ‘헐렁한’ 어른이 되고, 만약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을 때 ‘이건 나의 최선이 아니었으니까’라며 마치 어딘가에 자신의 최선이 있다고 착각하면서 스스로에게 도망갈 여지를 준다.


자기 연민에 빠져 우울해하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을 감정 노동 시키며 기를 빨아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 박연준 산문집
박연준 지음 / 달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툼은 사랑을 힘들게도 하지만 오래 기억하게 한다
그날의 사랑은 아직 죽지 않았고 우리가 열렬히 다투었기 때문에 그 사랑은 오래 살것이다.

사랑은 먹어보기 전엔 똥인지 된장인지 알수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말이 있다는 옛 말처럼 살인자에게도 서사는 있다는 것.
사이코패스의 1인칭 시점으로 쓰여져서 였을까 그 서사를 적나라하게 함께 느끼면서도 구역질과 함께 욕지거리가 쳐나왔다.
누군가 이 책을 보고 범죄자의 입장을 손톱만큼이라도 이해하고 더 나아가 대리만족을 느낄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더럽다 못해 역겹다.
그리고 이책의 대한 호평과 높은 평점에 소름이 끼쳐온다.

소설로만 본다면 치밀한 작품이나. 과연 작가는 단지 작품의 완성도로만 평가 받기를 바라며 사회로 이 책을 내 던진것인가?

인간의 악을 다루는 정유정 작가의 책은 더이상 보고싶지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가 떠밀면 너도 떠밀리는 게 세상 이치야.
떠밀지 않고 떠밀리지 않는 게 정답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김소월 지음, 나태주 시평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소월. 왜 김소월인지 알듯한 시 들.
확연히 다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