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
마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책 표지가 신비스럽기도 하고, 책 내용이 인류의 첫 밤을 찾는 것이라고 알고 책을 펼쳤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가 컸던 책이었다. 이 소설은 낮 1, 2 두 권의 책 다음 편으로 나온 것이라서, 낮 편을 먼저 읽고 밤 편을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낮 편을 읽진 않아서 사실 처음 이 소설을 읽었을 때 조금 헤맸고,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쭈욱 읽어나가다 보니 어떤 내용인지 금방 감이 잡혔다. 하지만 역시 낮 편을 먼저 읽고 있는 게 더 재밌을 것 같다. 처음에 약간 지루하고, 몰입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ㅠ_ㅠ

 

 

고고학자와 천체물리학자 커플이 인류의 기원을 찾아 나서는 여행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우며, 그 다음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뒤로 가면 갈수록 더욱 더 흥미로워지며, 과연 마크 레비 작가가 상상한 우리 인류의 기원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하고 궁금해지고 단숨에 끝까지 책을 읽게 하는 힘이 이 책에는 있다.

 

두 권이지만 제법 빠른 시간 안에 책을 읽었다.

 

하지만 뭔가 아쉬웠떤 점은 1권에서 아드리안과 키이라의 러브 라인이 어떻게 보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역시 낮 편을 읽지 않아서 인 것일까 ㅠㅠ 사랑하는 연인이 인류의 기원을 찾아가는 여정인만큼, 그 안에는 러브 스토리가 들어가야 맞겠지만, 그것이 어쩌면 조금 길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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