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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 정약용편 ㅣ 세계철학전집 3
정약용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6월
평점 :
📓큰 뜬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다산 정약용 ㆍ 이근오 엮음(@today_word.kr )
📓모티브(@partner_fora_betterlife )
📓모티브 출판사의 세계 철학 전집 중 3번째 책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철학자 다산 정약용이다. 과거의 철학자의 조언과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없는 지금 우리에게도 가슴 깊이 필요한 조언과 이야기가 담아있는 책이다.
📓p.84 "함께 성장할 줄 아는 사람이 돼라"
- 결국, 사람의 가치는 함께 있을 때 더 빛나고, 관계 안에서 꽃을 피우게 되는 것이다.
- 손해를 두려워하지 말고, 조금 더 열고, 조금 더 나누자. 그것이 결국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들고, 더 넓은 세상과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p.98 "말은 곧 마음의 거울이니, 다정히 하라"
-"혀 때문에 죽고 혀 때문에 살며, 혀끝에서 싸움이 일어나 소리도, 자취도 사라진다."
- 말은 마음을 전하는 도구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마음을 다치게 할 수 있는 무기임을 명심해야 한다.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하루가 될 테니
p.128 "누가 보지 않아도 지켜야 할 것"
-"양심을 목숨처럼 여겨라.
- 양심은 연습 없이 지켜지지 않는다.
- 눈앞의 이익, 사람들의 기대, 불편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마음속 기 준이 단단하지 않으면 누구든 흔들릴 수밖에 없다.
- 그래서 양심은 순간의 결심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p.162 "절제하는 법을 배워라"
- 한국을 빨리빨리' 문화라고 불렀다면, 이제는 '바로바로' 문화로 바뀌고 있 는 듯하다.
- 나이는 그동안 절제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의 횟수'이지, 절대 그 무엇도 아니다.
p.192 "평소에 행실을 잘해라"
- 너희는 '내가 지금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러실까?' 하고만 있으니, 문제는 지금의 행동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쌓여온 태도에 있다.
- 오랜 인연이 끊어지는 건 결국 그동안의 무심함, 무례함, 혹은 기대만 하고 실천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쌓인 결과다.
p.217 "조금 잘한다고 자만하지 마라"
- 젊을 때 재주만 믿고 교만하면, 나이 들어서는 무능하고 흐릿해진다
- 재주는 일종의 '초기 자산'과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화폐처럼, 관리하지 않으면 점차 줄게 된다.
- 사람은 완벽할 수 없기에 누구의 말이든 듣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라는 말이다.
- 그렇다면 당신은 누구보다도 더 높이 그리고 더 오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책들은 부드럽게 조언을 한다면 정약용의 조언은 따끔하게 강렬하게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강한 조언들이었다.
내가 우선인 시대에 살다보니 이 쯤은 머~했던 것들이 따끔하게 다가온다. 다산 정약용하면 어려운 내용일 꺼 같았는데 엮음분의 능력이신지 가볍게 술술~ 잘 읽혀지고 흔들렸던 마음가짐을 다시 우뚝~🤭 현대 사회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 씩 읽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을 다시 상기 시켜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