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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 - 집, 이야기를 품다
도서출판이곳 / 2024년 6월
평점 :
📗촌놈(집,이야기를 품다)
📗임수진,김보경,김은영,류경희,박옥심,이화정,정혜원,
배정환, 한영옥
📗이곳(@book_n_design)
📗현재 40대의 촌놈이라고 칭하시는 9명의 작가분들이 집과의 추억을 소환하여 엮은 에세이 책이다.
📗p.63-67 "사춘기, 그 아이를 토닥여 주고 싶다."- 한영옥-
어린 시절 방구석에서 라디오를 듣던 시간이 있어 감성 풍부한 지금의 내가 있지 않을까. 열여섯 나의 꿈을 현재진 행형으로 만들어 준 마흔두 살 지금의 나를 응원한다.
"그때의 네가 허망한 꿈만 꾼 것은 아니었어.
너의 마음 속에 간직된 감성들, 지금부터 맘껏 뿜어내 봐!!"
p.74-78 "내 마음은 내가 정해" -김보경-
문제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의식적인 노력을 해내는 어른이 될 수 있 었다.
그러니 오늘도 내 마음은 내가 정한다.
나만의 새벽 시간에 세수하고 거울을 보며 주문을 말한다.
긍정의 다짐이 에너지가 돼 주어 무엇이든 거뜬히 이겨낼테다.
p.168-174 "괜찮아, 그럴 수 있어." -김보경-
서러우면 서러운 대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안아준다.
촌놈이 세상살이에 익숙해지고 있다.
p.191-196 "매 순간의 선택을 즐긴다." - 김보경-
글이 생각과 행동을 연결해 주는 다리가 되어 선택을 책임지는 사람이 된다.
평생 철들지 못할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어간다.
p.292-295 "두 평의 위로"- 김은영-
집에서 가장 작고 비밀스러운 이 '노란 방' 덕분에 영영 끝나버린 줄 알았던 열일곱, 나의 봄이 다시 피어나고 있었다.
p.326-329 "내 하늘 내 마당"- 임수진-
창문 가득 계절이 있다.
바람이 있고 반짝임이 있고 하늘이 있다.
이 하늘 끝에 내 나라가 있고 내 가족이 있다.
저 바다 끝에 내 고향 내 사람들이 있다.
집문서 문서 이런 것 다 필요 없이 그저 이 세상이 다 내 마당이고, 이 하늘 아래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부족한 것이 없다.
📗40대전후반 촌놈인 사람들은 작가분들과 하나쯤은 집과 같은 추억을 가지고 있으실 것이다. 그래서 내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작가들의 순수하던 어린시절과 사춘기때 가족, 집과의 추억 소환과그 때 순수한 마음이 전달되면서 나도 이런 추억이 있었지... 그때 기억을 되새기면서 그때로 돌아가는 느낌을 주고 먼 이야기여서 잊고 지낸 이야기가 현재 나의 이야기가 이어지게 해주는 구나~!
추억의 앨범을 촌놈과 같이 꺼내보세요~🤭입가에 웃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