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1네 곁에 잠시 머물다 어루만져주고 갈께 아무도 모르는 네 맘의 "작은 틈새"에 아주 잠깐만 나 머물다 갈게p. 58-59" 당신 앞에서 웃는 이유 어느 순간부터인지 감정을 너무 드러내는 게 약자가 되는 것임을 알았어요.당신 앞에서 "맘껏" 웃고 있거나 "맘껏" 떠들고 있다면, 당신이 나를 좋아하거나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것!단지 그것뿐!p. 74-75" 바람에 맡기자 "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붙잡으려 했던 인연들.한줄기 허탈한 바람처럼, 그렇게 그렇게 바람에 맡기자....р. 102-103"시간이 지나면"한낮 같던 시간이 지나가면 이루지 못한 꿈도 추억이고 바라만 보던 사랑도 추억이고 기나긴 기다림의 끝도 추억이고더 오랜 시간이 흘러가면 꿈꿀 수 있던 순간도 행복이고 바라만 보던 사랑도 행복이고 아프기만 하던 기다림의 순간도 행복이었어라p. 124-125" 여자답게 "여자답게 웃어야 예뻐보이냐 여자답게 꾸며야 사랑스럽냐 여자답게 말해야 사랑할 수 있냐나 사랑안할란다"그냥 너 가라"p158-159 그리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나만의 너를 그리네그저 너하나 잊기위해오늘도 너를 그리네누군가에는 추억을 누군가에는 공감을 누군가에는 준비를 해주게 하는 시집인 것같아요. 책표지에 쓰인 문구처럼 마음이 자주 아팠던 여자가 쓰고 마음이 자주 아팠던 남자가 그려서 더 아픔을 그리움을 느끼게 해주는 시집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