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 쌤과 함께하는 다문화 놀이터
신건철 지음, 조근영 외 그림 / 테크빌교육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을 가르칠 때 원했던 자료들이 이 책에 모두 담겨있었습니다. 각 나라마다 고유의 전통의상, 유명한 장소나 건물들, 인사말까지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올해 1학년 들어간 아이에게 주었더니 색연필을 꺼내와 한글발음으로 표기한 인사말을 떠듬떠듬 읽으며 재미있게 색칠활동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수업용 자료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합니다. 3권이 세트라 주요도시들에 대한 정보가 모두 담겨져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의 사람들
박솔뫼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받자마자 작가님의 얼굴을 보고 요즘 쏟아지듯 아오는 젊은사람들의 짧지만 굵은 경험에서 오는 가벼운 에세이 정도로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몇 장 읽고 나서는 묵직하고 깊은 듯한 문체에 놀라서 작가님 분명 어려보이셨는데 어떻게 이런 느낌이 들까 싶어 책을 이리저리 뒤적이다 뒤에 달아둔 작가의 말을 읽게되었습니다. 제 나이임에도 생각의 깊이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다시 더 책을 뒤적이다 해설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 어렵나보다 싶었습니다.
세상에 대한 이야기인가? 내가 얻고자 하는 답이 왜인지 이 책에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숨이 긴 문체를 오랜만에 읽어 읽은 부분을 다시 앞으로 되돌아가 여러번 읽어야했습니다. 진짜 책을 읽는 것 같아 신이 나게 읽었습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오히려 화자가 인물들에게 안정감을 갖지못함을 드러내는 듯했습니다. 지금의 사회적 상황을 잔영하고자함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왜 이제야 이분의 작품을 읽게되었을까. 얼른 다 읽어버리고 다른작품도 읽어야겠다 싶은 작가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빨강은 아름다워
루시아 자몰로 지음, 김경연 옮김 / 사계절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딱 필요한
좋은 내용의 책을 발견하고
서평단에 신청해서 받은 책입니다~

6학년을 앞둔 겨울방학 드디어 딸에게 소식이 왔어요~때마침 발견한 책이라 얼른 같이 읽어보고 싶었어요.
선물해주려고요

생리에 대해 조금더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책
고대에는 생리에 대해 철학자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졌었는지 멀지않은 과거까지만 해도 생리에 대한 편견이 어땠는지도 알려주고 생리가 무엇인지 과학적인 설명도 덧붙였고 생리통을 완화시켜주는 요가자세까지 알려주는 생리지침서!
다 읽고 생리영역 시험도 보자 ㅎ 워크북까지 챙겨주겼네요~

딸들도 아들들도 알아야 할 이야기가 다 들어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의 일 - 재수 x 오은 그림 시집
재수.오은 지음 / 창비교육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자마자 사춘기 딸이 생각났다.
나는 내가 나이에 비해 젊게 생각하고 깨어있는 엄마라고 자부했는데, 내가 지나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시 들을 읽으며 내 딸이 이런 생각을 했었겠구나 내가 나도모르게 내 위주로만 생각했구나 반성을 하게되었다. 늘 철부지라고만 생각했던 그시절의 그들은 오히려 그때의 나보다 더 생각이 깊었고 생각이 많은 것 같다. 그들에게도 감성이라는 것이 있다.
어릴 적 읽던 싸구려종이의 질감까지 표현하여 그림시툰이라는 장르로 시를 소개한다. 시도 그림도 정말 찰떡같이 서로를 치켜세운다. 감성적인 문구 하나하나가 마음을 찌른다.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도 그의 부모들도, 방황하는 이들도 모두 읽기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덟 가지 인생 질문 - 당신이 원하던 길을 가고 있는가?
J. 더글러스 홀러데이 지음, 안종희 옮김 / 마일스톤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을 펼치고 차례를 보는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진정한 우정을 갖고 있는가?

삶에 감사하는가?

용서하고 봉사하는 법을 알고 있는가?

위험을 기꺼이 수용할 수 있는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가?

남길 만한 유산이 있는가?

 

아래에 결론이 나와 있었으나 각 질문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느라 보지 못했습니다.

여덟 가지 질문 중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딱 하나였습니다.

남길 만한 유산이 있는가? 없다.’

37년의 인생에서 아직 나의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내가 살아온, 살고 있는, 살아갈 길 모두가 나의 길일까요?

 

이 책에서는 이미 앞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답을 실천하기 위해 더 자세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꼭 그 마음을 알았다는 듯이 각 질문마다 행동지침도 들어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기를 쓰라는 말이 참 와 닿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행동지침으로 일기를 써보았습니다. 그리고 위험을 기꺼이 수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내가 가는 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탐색하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를 적당히 수용하고 실수하고 작은 위험쯤은 감수한다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차례에서 본 남길 만한 유산이 있는가? 질문에 대해 없다고 바로 말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남겨줄 재산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글에서는 자신의 삶에서 소명을 다하여 열정적으로 살았다면, 마지막 길에서 되돌아보았을 때 그것이 진정한 길이었다면 충분히 유산을 남겼다고 말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늘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야하고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길의 방향이 맞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아주 좋은 키잡이가 되어준 책이었습니다. 작가역시 자신이 던져준 질문들을 통해 통찰과 전략, 희망을 만들어 의미와 진정성 가득한 삶을 사는데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작가는 Carpe diem 으로 글을 마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라서 당분간은 이 책에서 알려준 대로 실천해볼 생각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