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 따라 하다 보면 돈이 쌓이는 친환경 소비 라이프
최다혜.이준수 지음, 구희 그림 / 미래의창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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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꾸준히 실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두 부부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함께 실천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그렇다. 그럼에도 이 책의 부부 작가님들은 대단한 일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물론 목표는 같지만 실천에 있어서 싸우는 적이 많다는 부분이 나오기는 하지만. 후배 선생님이지만 오히려 내가 늘 배울 게 많았던 것 같다.

일단 사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단다. 더 쓸 수 있음에도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에 매료되어 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일단은 환경에 도움이 되는 건 맞는 것 같다. 그러나 남들은 다 쓰는 것을 나는 못 쓰고 있다는 것, 그리고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한 장바구니 사용하는 것도 아주 큰 용기를 내야 가능한 세상이다.

4인 가족이 하루 식비 2만원. 그것도 올린 것이라는 것에 큰 감동이다. 아마 가장 존경스러운 부분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 맛있는 것들이 참 많고 끼니를 위한 식사가 아닌 그 외에 새로 나온 음식, 핫 한 장소 등의 이유로 배불렀음에도 또 밀어 넣는 세상이다.

현재 지구를 구하는 책들은 넘쳐나고 있다. 이미 벌써 몇 권을 읽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생활 패턴이 나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해서도 그렇지만 생활에 있어 세세한 부분에서 부부가 어떻게 생활하며 실천하였는지 이야기 해주고 있어 솔직함이 묻어 난다.

옆에 두고 천천히 메모하며 실천해 보려고 한다. 한 번에 다 바뀔 수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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