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도나 바르바 이게라 지음, 김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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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책이다(뉴베리상) 아무리 sf가 대세라지만 그 동안 읽었던 책은 좀 새로운 부분들이 있었다는 것에 위안삼으며 읽을만 했다 싶었다.
그러나 기대 탓인지 실망스러운 책이었다. 여느 sf책이나 영화에서 봤음직한 전개와 묘사들, 380년 후 그들이 왜 그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의 연계성부족 등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어른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서 그럴수도 있겠다.
어린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용어들과 설명들이라 쉽게 읽히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낼 내용이다.
인간으로 살았던 과거와 그들의 뿌리를 끊어냄으로서 그들이 얻으려고 하는 것과 단지 행성과의 충돌로 인한 멸망이 왜 인간의 이기심과 잘못됨으로 멸망을 자초했다는 오해로 넘어오게 되었는지 끊임없이 의문을 가지고 읽게 된 책이다. 독자을 이해시킬만한 구체적인 계기들을 심어두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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