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나라에 온 선인장
김수경 지음 / 달그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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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신선하고 궁금하여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빨간 토마토와 초록 선인장이 떠오를 수 있게 책 표지도 빨간 바탕에 초록글씨인것이 작가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작가님이라서 그런지 그림도 만화를 보듯 안정된 느낌이 들었고 스토리도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생각이 들 만큼 탄탄한 구성입니다.

짧은 그림책을 여러번 읽기는 처음입니다. 흑백의 그림에 검은 연필글씨가 내용과 맞물려 마음이 먹먹해지는 책이었습니다. 현실 사회를 잘 알고 있기에 따뜻한 내용이지만 한편으로는 마음 한 구석이 저려왔습니다. 내용은 한 가지이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큰 뜻은 다양한 상황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정말 외국에서 온 유학생일 수도 있고 몸이 불편한 사람일수도 있고 다문화 학생일수도 있고....

지금 우리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내용으로 토토와 같은 마음으로 모든 이를 끌어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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