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이탈리아 This is Italia - 2025~2026년 최신판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전혜진.윤도영.박기남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무살부터 여행에 미친 듯 다녔기에 살짝 과장해서 안가본 나라가 없고 한 번만 간 나라도 별로 없다. 다녀온 여행지 중 좋았던 곳은 여러차례 갔기에 이탈리아도 어림잡아 열 번은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고 싶은 나라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이탈리아는 빼놓을 수 없다. 피자, 파스타, 젤라또를 좋아하는 나에게 이탈리아는 미식의 나라이며 미술관과 박물관을 무척 좋아하는 나의 취향과도 너무나 잘 맞는 나라이다.

이탈리아는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등 대도시도 멋지지만 사실 소도시가 주는 매력이 어마어마하다. 가이드북에 소도시 정보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 항상 아쉬웠는데 <디스 이즈 이탈리아>는 대도시부터 소도시까지 꼼꼼하게 실려있어 가이드북이 있음에도 열심히 검색해야만 했던 수고로움을 해결해준다.

앞날개에 이탈리아 지도가 별책으로 있다는 점도 유용하다. 구글지도를 흔히 이용하지만 여행 계획을 세우고 동선을 짜고 하기에는 아날로그 지도가 좋다고 생각한다. 유럽을 처음 간다면 유레일패스는 사야하는지 예약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교통은 무엇을 이용할지 등 난감한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디스 이즈 이탈리아>는 이에 대한 이용팁들과 궁금할 수 있는 정보들이 모두 담겨있어 이 한 권으로 이탈리아를 끝장낼 수 있다.

보통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 준비를 하면서 관련 영화나 책을 검색하고 찾아보는데 <디스 이즈 이탈리아>는 이탈리아를 가기 전에 보면 좋은 영화, 드라마, 책에 대한 소개 코너까지 있어서 여행자에 대한 배려가 좋은 가이드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에 대한 소개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실려 있고 볼거리에 대한 설명도 단순한 설명이 아닌 정말 가이드처럼 친절한 해설이 담겨있어서 당장 이 책을 들고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이탈리아는 미술관, 박물관과 쇼핑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데 '줌인앤아웃'으로 이에 대한 알찬 정보도 가득하다. 자칫 많은 정보를 담기위해 무분별한 정보들이 중구난방 있는 가이드북도 있는데 <디스 이즈 이탈리아>는 동선 순으로 한눈에 관광, 쇼핑, 맛집이 실려있어 정보를 찾고 이용하기에 수월하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근교 도시에 대한 정보도 놓치지 않고 있는데다 문화, 예술, 역사 모든 것이 이 한 권에 있다보니 이 책은 단순히 여행가이드북이라기 보다 인문교양서 같은 느낌이다. <디스 이즈 이탈리아>의 검증된 정보와 풍부한 사진으로 머지않아 다시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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