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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유럽 여행지도 2025-2026 - 32개 도시 유럽 미니 지도가 삽입된 유럽 여행 지도 총정리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8월
평점 :
얼마 전까지 지구를 뒤흔들었던 코로나 19 (COVID-19) 가 다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그렇지만 전과는 달리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여행으로 일탈을 꿈꾸고 있다.
지난 30년간 100개국에 달하는 곳을 여행한 나는, 자칭 해외여행의 달인이다. 이러한 내가 한 나라나 도시를 정해서 여행을 하기로 맘을 먹으면 준비하는 여러 단계 중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바로 “여행장소 루트 확정”이다. 즉, 어디를 갈지 정하는 건데, 예전 여행 초보자 시절에는 두꺼운 가이드북을 하나 사서 들고 다닌 반면, 최근에는 아예 가이드북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여행을 다니는 일도 있었다.
이런 내 앞에 타블라라사 출판사의 “에이든 유럽 여행지도” 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생각했다.
“스마트폰과 AI 시대에 손으로 들고 다니는 여행 지도라고? 뭐시라? 네이버에서 판매하는 "에이든 여행지도"는 연간 10만명에게 판매되고 있다고? 세상에.....”
나의 호기심은 이 책을 집어들었다.
“대체 얼마나 자신있길래, 이런 2024년에 거대한 종이로 만든 여행지도를 만들어낸 거지?”
본 책은 유럽여행을 계획하기에도 최적이다. 유럽 전체가 나오는 지도 1장의 앞면에는 등고, 도로, 철도, 영역을 알려주고, 뒷면에는 철도와 도시명과 32개 도시의 미니지도가 들어있는데 이 지도를 보자마자 나는 감탄했다.
“이 지도 하나만 있어도 유럽 핵심을 잘 볼 수 있겠어! 세상에. 역시, 여행콘텐츠 전문가가 만드는 여행지도는 구글 지도와 다른 가이드북과는 다르구만 !!!”
모든 도시들의 지도가 좋았지만, 특히 마음에 들었던 소지도는 아래의 3개 도시이다. 내가 아래의 도시들을 사랑하는 이유도 있지만, 지도만 봐도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암스테르담〉 안네 프랑크 하우스, 꽃 시장,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반 고흐 미술관, 하이네켄 박물관
〈베를린〉 베를린 장벽 기념관, 브란덴부르크 문, 베를린 돔, 박물관 섬, 체크포인트 찰리
〈로마〉 바티칸 시국, 스페인 계단, 트레비 분수, 판테온, 콜로세움, 포폴로 광장, 나보나 광장, 산탄젤로 성
유럽여행은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과는 다른 특별한 느낌이 있다. 에이든 유럽 여행지도는 당신의 그 특별한 유럽여행을 더욱 더 특별한 기억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어머나,,,,,어느새 나도 모르게 내 손은 로마행 비행기 타켓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