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웃긴 사진관 - 아잔 브람 인생 축복 에세이
아잔 브람 지음, 각산 엮음 / 김영사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 웃음은 최고의 치료약이다.

 ▶ 인생의 고통과 실망은 지혜와 자비심을 길러주는 좋은 비료다.

 ▶ 인생의 모든 것이 아잔(스승)이다.

 ▶ 휴식은 최고의 시험 테크닉이다.

 ▶ 실수나 차이점보다, 좋은 것과 공통점에 집중하자.

 ▶ 인생의 성공에 집착하기보다, 가족과 함께 지냈던 시간을 가지며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 아잔 브람의 의식론.

 ▶ 인생에 있어 삼십 퍼센트를 채우게 되는 실수는 바로 배움의 기회다.

 ▶ 공존과 조화를 위한 용서.

 ▶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라.

 ▶ 스트레스 극복법 = 내려놓기, 느긋하게 하기, 멈추기.

 ▶ 일체유심조, 마음을 바꾸자!

 ▶ 자비의 태양을 비추라.

 ▶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통한 삶의 한계 깨닫기.

 ▶ 누구에게나 친절과 자비를 베풀기 - 자기 자신에게도.

 ▶ 부정적 집착을 벗어나고, 용서와 긍정적 태도를 가진다면 실수에서 아름다음을 볼 수도 있다.

 ▶ 나쁜 기억을 놓아주는 의식을 통해서라도 행복한 기억만 간직하기.

 ▶ 자신을 화나거나 당혹스럽게 만드는 이를 '정신분열증 환자'(책의 표현대로라면 '머리를 다친자')라고 여기고 자비심을 가지자.

 ▶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잡념의 감옥을 나오면 긴장을 풀 수 있다.

 ▶ 모든 걸 내려놓고 마음 속을 텅빈 고요함으로 채우자.

 ▶ 해방감을 맛볼 수 있는 템플 스테이.

 ▶ '나'와 '너'? NO! '우리'!

 ▶ 가진 것과 있는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

 ▶ 치료한다는 생각보다 살피고 돌본다는 생각으로...

 ▶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며 들고 있는 짐을 내려놓고 현재에 충실하기. - "우리가 지금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지금'뿐입니다."

 ▶ 의식적으로 통제하기보다 물흘러가듯 흘려보내기.

 ▶ 계율을 지키는 것은 나와 내가 만나는 사람 그리고 세상의 평화를 위한 것.

 ▶ 행복은 우리 안에 있다. - "만족하면 할수록 더욱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 놓아버리니 모든 것이 고요해지고 모든 문제가 사라져 행복함을 얻을 수 있더라는 이야기.

 ▶ 생각의 거품과 내면의 대화에 거리를 두고 텅빈 공간(침묵)을 믿자.

 ▶ 고요하게 멈춰 명상을 할 때 만나고 경험하게 되는 것들.

 ▶ 갈망의 감옥에서 벗어나, 내려놓음을 통해 평화와 고요의 행복함과 즐거움을 맛보기.

 ▶ 내려놓기의 반복과 습관화로 욕망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 불교의 지혜와 자비가 세상에 끼치는 영향.

 ▶ 남을 통제하기보다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고, 마음의 문을 열어두자.

 ▶ 자비와 친절과 용서는 상대를 위한 것인 동시에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 좋은 점만 보고, 비판과 흠잡는 행동은 자제하자.

 

 '편역자 서문'에서 밝힌대로, 이 책은 "아잔 브람이 2013년 초에 '세계명상 힐링캠프'의 수행 지도를 위해 방한하여 인생성공 행복명상을 열면서 … 법문을 엮은" 것이므로, 같은 내용이 반복해서 나온다. 즉, 자비, 내려놓기, 마음의 고요와 평화 같은 말이 그래서 자꾸 변형된 형태로 계속 언급되고 있다. 사실, 그것이 핵심 메시지요 목적이며, 명상같은 것은 그에 이르기 위한 방편인 것이다.

 

 책을 읽어가며 마음 속에 켜켜이 쌓인 불만과 스트레스, 그리고 비판하고 싶은 모난 인격을 좀 털어내면서 가다듬을 수 있었다.

 어쩌면 우리는 필요이상으로 힘겹게 살고 있는 지 모르겠다. 자기 자신을 속이는 목소리, 즉 욕구와 갈망에 속아 비탄의 광야에서 풍파를 맞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러면서 남을 헐뜯고 원망하면서 또 나를 자책하기도 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을까.

 그런 면이 참 슬프고 웃기다. 

 

 때때로 내려놓고 털어내면서, 공허 속에서 참된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마음의 고요하게 정진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나를 위해, 또 남을 위해서 말이다.




 

 *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