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인어 멜로디 단비어린이 문학
윤미경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부터가 밝고 유쾌할 것 같은 명랑인어 멜로디

그러나 표지의 커다란 메기는 두주인공을 압도하고 표정도 심상치 않아 보이네요.

바다속 이야기어서 파란색일까요?

약간의 우울함이 무거운 주제를 암시하는 파란색일까요?

 

슈퍼 문이 뜬 환한 밤,

낚싯바늘을 당기는 엄청난 힘에 끌려 풍덩 빠진 물속에서 만난 놀라운 세계,

그 속에서 듣는 운명의 비밀과 진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도시와 심해를 오가며 꿈인 듯 현실인 듯 펼쳐지는 푸른빛 판타지 동화.

단비어린이 문학 시리즈 [명랑인어 멜로디]를 만나 보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인어라 하면

인간세상이 궁금해 바다속을 박차고 나오기 위해 인어꼬리를 목소리와 바꾸는 인어공주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이책의 주인공인 인어 멜로디는 인어지만 사람의 다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인어의 세계에선 이상한 인어였고,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도 완전한 인간은 아니었다.

인어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기 위해 떠난 오랜 여정 끝에,

진짜 인어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두 다리를 대신 꼬리지느러미를 찾기 위해 나선다.

 

맨날 놀고 먹는데 공부는 1등만 하는 이상한 천재화수는 남들보다 조금 노력하고 금방 이뤄내는 특별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열세살 소년이지만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다른 세상을 동경 합니다.

화수는 인어 멜로디를 만나 자신이 진정으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죠.

 

이야기 초반 열정적인 과학 선생님인 다정다감한 화수의 아버지를 보며

피곤하다며 리모컨과 소파랑 한 몸이 되는 아빠가 아닌

뭐든 아이가 할 수 있게 든든하게 조력 해주는 멋진 아빠 친구 같은 아빠는

모든 엄마들의 희망사항이 아닐까 싶다.

 

화수는 어떨게 인어의 물건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멜로디는 어쩌다 사람의 다리를 갖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둘은 어떤 운명으로 서로 만나게 되었을까요?

 

자신이 받은 운명의 저주를 풀고,

온전한 인어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나서는 멜로디에게 화수는 이끌리듯 따라 나섭니다.

회오리 골짜기를 지나 강의 제사장 황금메기를 만났을 때,

화수는 늘 궁금했던 자신의 특별한 기운의 근원도 알게 되지요. 인어인데 사람의 다리를 가진 멜로디,

사람인데 남들에게 없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화수.

둘은 운명이 정한 인연 앞에서 안타까워하지만,

 

누구든 자신이 지켜야 할 자리가 있다.

자신의 행복을 쫓아 모두의 행복을 저버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운명은 정해져 있으나 또한 움직이는 것이다.

자기의 노력에 따라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법이지.’

결국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합니다.

 

멜로디와 화수가 제사장 메기를 만나러 회오리 골짜기를 갈 때

수많은 물고기 떼들을 만나 위협을 받는데

그때 가물치가 이런 말을 해요.

인간이 한 짓을 생각해 봐.

이 물속을 보라고,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얼마나 엉망인지 보고도 모르겠어?

하루 종일 더러운 물과 시커먼 기름을 우리의 보금자리에 쏟아 붓는 건 말하기도 지쳐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조용히 사라지고 있는 병들고 있는 자연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다른 무엇이 아닌 내안에서 빛나는 를 찾아 보게 하는 책.

우리는 가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무모한 동경과 욕심에 사로잡힐 때가 있지요.

그러다 정작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찬란한 빛을 잃어버리기도 해요.

나와 다른 무엇이 되는 것보다 자기 안흐이 그 무어을 들여다보고 사랑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지 않을까요?

다리를 버리고 꼬리지느러미를 선택해 완전한 인어가 되기로 결심한 당찬 인어 멜로디를 만나보세요.

  

 

이 책은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단비어린이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명랑인어멜로디 #윤미경 #안병현 #단비어린이문학 #교과연계 #붉은달 #슈퍼문

#인어 #멜로디의약속 #인어의눈물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