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생각하는 분홍고래 20
줄리아 와니에 지음, 성미경 옮김 / 분홍고래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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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 산토끼, 여우원숭이, 세 친구가 어떤 장소 앞에서

열쇠구멍 아래의 책 제목 [열쇠]를 바라보고 있네요.

이들에게 [열쇠]는 어떤 의미일까요?

분홍고래 출판사의 [열쇠]를 만나봅니다.

들쥐가 열쇠를 들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앞부분의 면지,

뒷부분은 날쌘 호랑이가 쏜살같이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이책의 글 그림 작가 줄리아 와니에는 1986년 태어나,

2013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장식 예술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늘 그림을 그렸으며, 내일을 위한 책을 주제로 열린

몽트뢰유 국제 도서전 일러스트 경연 대회에서 수상했습니다.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보이지 않는 숲, 야생 캠핑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의 순환, 빛나는 로랑, 어린 늑대가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성미경님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프랑스계 회사, 국회 도서관에서 근무했으며

프랑스의 좋은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일을 했습니다.

현재는 프랑스 대사관 원자력 뉴스, 한국 국제 교류 재단 발행 <Koreana> 프랑스어판 외국인

기고 등 다양한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으로는 사자와 세 마리 물소를 번역했답니다.

 

얼마 전 어느 동물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동물들을 방치하고 학대했는데

인근 주민들이 굶주리고 병들어 가는 동물들에게 물과 먹이를 가져다 주며

보살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열쇠]로 철창에 갇혀 굶주리고 병든 동물들을 구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 들쥐, 산토끼, 여우원숭이, 세 친구는 길을 나섰다가 어떤 집 앞에 도착합니다.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모든 문이 잠겨 있고 주변에는 새 한 마리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개미들이 줄지어 지나가는 걸 지켜보던 들쥐가

땅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세 친구는 힘을 합쳐서 물건을 끄집어냅니다.

! 열쇠다!

열쇠는 세 친구에게 무엇을 선물해 줄까요?

 

따뜻하고 아늑한 잠자리,

풍부한 먹거리,

심심하지 않고 여유롭게 지낼수 있는 금은보화,

아니면 무시무시한 무언가?울타리를 따라 걷던 세 친구는 자물쇠 구멍에 열쇠를 넣고 돌립니다.

찰카닥찰카닥! 문이 열리자, 수많은 새들이 일제히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그렇게 문이 하나둘 열리고 갇혀있던 동물들이 정원으로 몰려나와

이제 정원은 동물 세상이 되었습니다.

 

열쇠를 얻은 세 친구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과감하게 모든 문을 열어젖힙니다.

동물들은 정원으로 쏟아져 나와 하늘을 날고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고

나무에 올라 과일을 먹습니다.

 

세 친구는 작은 나무 문 앞에 섰습니다.

찰카닥찰카닥!

조심스럽게 나무 문을 들어 올리자 호랑이가 뛰쳐 나왔습니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유의 순간!!!

호랑이는 멈추지 않고 정원 문을 뛰어넘어 밖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열쇠를 가지고도 어찌해야 할지 모른채 그냥 가지고만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이제 남은 문은 하나.

세 친구는 아주 조심스럽게

잘카닥잘카닥! 열쇠를 돌린 뒤 안을 들여다 봤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친구를 만나게 될까요?

책의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줍니다.

 

세 친구들은 동물을 구해준 주민들처럼 동물원의 동물친구들에게

희망의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우리 손에 열쇠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열쇠를 가진 자의 선택,

그리고 가진 자의 힘이 가져올 영향력 등

아이들과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열쇠]는 동물을 가둔 동물원의 문을 하나씩 열어주는 이야기입니다.

열쇠로 문을 열어보고 싶다면 이책을 만나보세요.

  

 

 

*허니에듀와 분홍고래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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