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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들이 하늘을 날던 날 ㅣ 미래그림책 154
시모 아바디아 지음, 나윤정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6월
평점 :
푸른 초원을 뛰어 다닐 소들이 하늘을 날아다닌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소들이 하늘을 날던 날(시모 아바디아 글, 그림 / 나윤정 옮김 미래아이)]
은2020년 06월 30일 출간될 예정의 아주 아주 따끈따끈한 책이랍니다.
뿌연 미세먼지로 가득한 하늘요즘은 맑은 하늘을 보기가 참으로 힘들어어쩌다 만나는 푸른 하늘은 반갑기만 하지요.
<소들이 하늘을 날던 날> 제목을 보니작년 크리스마 때 페러글라이딩으로 하늘을 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글, 그림 시모 아바디아는1983년 스페인의 알리칸테에서 태어났대요.
어린이 책의 작가이자 그래픽 소설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이구요.
대표작으로는 2019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농부]를 비롯해
[독재자 프랑코] [우주의 언어] [별빛의 속도] [골리앗] [토토] 등이 있답니다.옮김이 나윤정은덕성여자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주한 스페인 대사관과 스페인 문화원 아울라 세르반테스(Aula cervantes)에서 근무했고,
현재 U&J 번역회사 소속 도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동화책과
[빈센트 반 고흐] [나의 요가 다이어리] [어쩌다 대통령] 등을 번역했답니다.
스페인 작가라고 하니
[꽃을 사랑한 소 페르난도]가 생각나고
표지의 책등은 스페인의 국기를 연상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
빨강 초록의 밝고 명쾌한 색감들이 강렬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소들이 하늘을 날던 날이라는데 소는 안보이고
빨간 물고기와 목도리를 한 아저씨와 자건거만 보이는 표지.

앞면지에 시모 아바디아가 미타에게 주는 쪽지가 어딘가에 붙여져 있는데
빨간 물고기가 든 어항 그림이네요.
뭔가를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어느 날, 축제에서 빨간 물고기 한 마리를 뽑은 아이.
이제 궁금증이 풀리네요.
책표지에 나오는 빨간 물고기는 축제에서 얻은 행운이었네요.
좀처럼 오지 않는 행운이 아이에게 온 날.
아이는 얼마나 기뻤을까요?
잠들어 잤는지 안 잤는지 모를 때,
하늘 위를 둥둥 떠다니는 커다란 얼룩소의 딸랑딸랑 시끄러운 방울 소리에 눈을 뜹니다.
소가 하늘을 날다니,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어리둥절한 채 집 밖으로 나와 보니
이웃집 턱수염 아저씨가 강아지와 함께 둥실둥실 허공을 산책하며 인사를 하고,
빵을 사려고 가게에 갔더니 주인아주머니는
많은 젖소들이 하늘을 날고 있기 때문에 우유를 줄 수가 없다며 하늘을 가리키네요.
이런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눈앞에 자꾸 나타납니다.
소방관도 하늘을 누비며 불이 난 곳은 없는지 살피고 있고,
배들은 뱃고동을 울리며 구름을 헤치고 나아갑니다.
집 안으로 들어오니
축음기가 하늘로 날아 달아나고 마침내 집과 우체통까지,
모든 것이 둥실둥실 떠오릅니다.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사이,
나는 정말로 하늘로 떠오르게 됩니다.
별들 사이를 맘껏 헤엄치며 하늘을 날아다니고,
어느새 잠이 들지요.
눈을 떠 보니 모든 것이 제자리입니다.

나는 출렁이는 푸른 바다에 물고기를 놓아 주고는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봅니다.
우리는 보통 너무 기쁠 때 하늘을 날아오르는 것처럼 기쁘다고 표현하곤 하는데
그 벅찬 마음을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하늘을 나는 것으로 표현 했나봅니다.
하늘을 난다는 것,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멋지지만
그림으로 보니 어쩐지 정말 하늘을 날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뒷면지에도 쪽지가 붙여져 있어요.
앞면지에서 보여 진 어항이 빨간 꽃이 담긴 화병이 되어서요.
미타가 작가에게 주는 선물일까요?
혹시 영화 ET의 유명한 장면 생각나시나요?
인간 친구인 엘리어트와 E.T.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날아 오르는 장면
어릴 때 영화를 보면서 하늘을 날면 어떤 기분이 들까 상상을 하곤 했는데...
여러분도 한번쯤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해보셨으리라...
새처럼 날고 구름처럼 떠다니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행복하지 않나요?
이 책 『소들이 하늘을 날던 날』은 그런 꿈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으로,
마치 물고기처럼 하늘을 헤엄치는 어린아이의 상상을 밝은 느낌 가득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답니다.
창밖을 보니 모든 것이 하늘 위를 둥실둥실!
하늘을 나는 꿈을 아름답게 표현한 그림책
모두의 상상을 실현해주는 그림책 ‘소들이 하늘을 날던 날’입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밴드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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