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과해서 멸종한 생물 도감
이마이즈미 타다아키 지음, 고나현 옮김 / 사람in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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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도감을 즐겨 보는 편이다.

특히 일반적이지 않은 희귀한 생물들에 관심이 많다.

이번 책은 멸종 생물 편이라 아이가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책에서 말하는 '과하다'는 것은 2가지를 말한다.

첫째, '너무 진화해서 멸종했다'라는 뜻.

너무 커지거나 너무 아름다워서 멸종한 사례

둘째, 너무 빨라서, 너무 덩치가 커서, 너무 키가 커서처럼 극단적으로 진화한 생물들을 말한다.

 

 

제1장. 너무 과해서 멸종한 생물들

 

위쪽은 얼룩말 아래쪽은 말 '콰가'

'인간을 거의 경계하지 않아서 멸종했다.'

'인간이 고기와 가죽을 얻기 위해 죽였다.'

'잠옷 바지를 깜빡한 얼룩말'이라는 표현이 재미있다. 이 동물의 고기가 맛있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 동물의 가죽을 사용하려고 사람들이 마구 잡았다고 한다.

1883년 암스테르담의 동물원에서 마지막 암컷이 죽으면서 멸종했다.

현재는 사바나 얼룩말의 아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져서 교배를 통해 새로운 콰가가 탄생했다고 한다.

정말 신기한 모습이라 현재 남아프리카 국립공원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도 믿어지지가 않는다.

 

제2장. 너무 진화해서 멸종한 생물들

(황당하게 진화한 멸종 생물 20종)

땅 위를 달리는 거대 올빼미 '오르니메갈로닉스'

'엄청나게 긴 다리를 자랑하는 덩치 큰 올빼미'

키가 1m나 되었던 초대형 올빼미.

이 올빼미는 섬에서 살았는데 천적이 없어서 도망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날 수가 없게 되었다고 한다. 대신 타조처럼 땅 위를 뛰어다녔다고 한다.

그림을 보고 엄청 충격적이라고 느꼈다!!!

제3장. 이게 그 생물의 조상이라고요?!

(현재의 생물들과 전혀 다르거나 아주 비슷한 15종)

 

'다리가 사라지기 바로 직전의 고대 뱀'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가장 오래된 뱀.

앙증맞은 뒷다리가 달려 있다.

파키라키스가 얕은 바다에 살고 있었던 점으로 보아 뱀이 탄생한 곳은 바다일 것으로 추측하는 학자도 있다고 한다. 화석은 이스라엘에서 발굴되고 있다.

뱀에게 다리가 있었다니...!

너무 징그럽게 생각이 드는 건 나뿐인가???

책 중간중간에는 '인류가 멸종시킨 생물들'이라는 제목의 칼럼들이 실려있다.

매머드의 멸종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이언트 모아는 인간이 달군 돌을 먹여 멸종했다는 이야기가 실려있다.

설명이 너무 길거나 어렵지 않아서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 크게 부담 없겠다고 생각되었다.

우리 아들은 책을 받자마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는데 새로운 동물이 나올 때마다 달려와 엄마에게 보여주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 책에는 정말 신기한 생물들이 너무 많다며 흥분~

 

같은 작가님이 쓰신 책 《너무 진화한 생물 도감》도 있다.

특이한 생물들을 좋아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좋을 책이라고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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