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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엑셀 소화제 - 진짜 기초부터 대시보드 제작까지
송선영 지음 / 패스트캠퍼스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경력단절... 만 9년이 지나고, 10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제 작은 일이라도 좀 해볼까 싶어 알아보던 차에 적당한 자리가 있어 일을 시작했다.
사무일이라서 엑셀은 기본인데...
아주 간단한 서식들은 몸이 기억해서 사용하지만, 함수는 영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ㅠㅠ
그러던 차에 만난 《직장인 엑셀 소화제》
딱 적당한 때에 보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
먼저 사용하게 된 기능은 데이터 도구에 있는 "데이터 유효성 검사"였다.


내가 일하는 곳은 생수 유통 업체인데, 나는 기사님들이 가져가시고 가져오시는 물품들의 재고를 파악해야 한다.
기사님들은 재고관리 장부에 수기로 표시해 주시는데 그걸 한 번에 보기 좋게 만들어보기로 했다.
매일 기록하는 제품명과 테이블로 만든 곳의 제품명이 같아야 집계가 되기 때문에 데이터 유효성 검사가 딱 필요한 곳이다.

이렇게 만들어놓으면 내가 없어도.... (벌써 그만둘 생각을??) 기사님들이 쉽게 사용하실 수 있겠지?
제품별로 재고수량 체크하고, 기사님들이 각각 얼마나 출고를 하셨는지를 집계하려면 함수가 필요했다.
그래서 사용한 함수는 "SUMIFS"
SUMIFS는 지정한 셀 범위에서 입력된 한 개 이상의 조건에 맞는 숫자의 합계를 구해준다.
SUMIFS(합계 구할 범위, 범위 1, 조건 1, 범위 2, 조건 2.....)


나는 제품별/기사님별 총 입고, 총 출고수량을 구해야 했다.
그래서 조건은 2가지.
입고 수량, 출고수량에는 절댓값을 걸어주고, 첫 번째 조건에 제품명, 두 번째 조건에 기사님을 넣어줬다.

이렇게 한 번에 수량이 딱! 나오니 매일 정확히 기재만 해주면 OK!!
사실 매일 엑셀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었겠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약간의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 작업이었다.
이제 좀 더 복잡한 일도 할 수 있는데...
사장님! 뭐 다른 일은 또 없나요???
오전만 일하는 아르바이트지만 기분 전환도 되고~
하길 잘 했다.
아침 일찍 준비해서 오느라 피곤하기는 하지만... 그리고 애들 공부는 좀 느슨해졌지만... ㅋ
초보 직장인들에게, 나 같은 경력단절자들에게 소화제처럼 속 시원히 엑셀 사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여러 가지 업무 사례들이 들어있고, 설명이 정말 자세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