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도 소유욕도 없는, 물처럼 흘러가는 편안한 연인이 되자며 하하호호하던 10년지기 남주와 여주가 사랑에는 질투와 소유욕이 따라오는 게 당연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3년 만에 커퀴로 다시 태어난다는 스토리입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짧은 소설이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