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 답답하지만 투자는 무서운 당신에게
서대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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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저축은 답답하지만 투자는 무서운 당신에게라는 책 제목부터 호기심을 느끼게 한다. 지금 나는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주린이인데, 주식 투자를 시작한 이유는 당시 은행 이자가 1%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이자가 너무 짜서 이것으로는 자산이 너무 늦게 증식할 것 같아서였다. 이런 마인드로 차라리 주식은 더 돈이 잘 모이겠다 싶어 시작했는데 막상 주식 투자를 시작해보니 원금이라도 보존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경제적으로 더 여유롭고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마인드와 방법을 알려줄 것 같아 선택하였다. 저자인 서대리는 40세 이전 조기 은퇴와 만 55세 이후 월 300만 원 현금흐름을 목표로 하는 현실적인 직장인 투자자이다. 그는 목표 달성을 위해 월 적립 ETF와 연금계좌를 활용한 투자법에 정착한 뒤, 자신과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이보다 적합한 투자법은 없다고 말해준다. 특히 ETF 중에서도 미국 ETF에 투자할 것을 추천하다. 저자는 실패와 성공의 경험으로 완성한 자신만의 중수익 저위험 투자법을 설명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서대리의 투자에 관해 말해준다. 1장에서는 사회초년생 때 연금저축을 시작하지 않은 것, 매수와 매도 타이밍에 매달렸던 것 등 지금 시점에서 돌이켜 봤을 때 후회되는 지점들을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본격적인 투자법에 관해 설명한다. 왜 직장인에게 연금계좌가 필요한지, 왜 직장인에게 지수 추종 ETF를 추천하는지 등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독자를 설득한다. 2부에서는 서대리의 마인드셋을 소개한다. 투자자 서대리가 아니라 직장인 서대리의 입장에서 회사 생활하며 어떻게 하면 재테크적 마인드를 살릴 수 있는지 그 비결을 말해준다. 서대리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최악의 선택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서대리는 원금을 잃어본 뒤에 3가지 변수 중, 투자금이야말로 평범한 직장인이 가장 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변수라고 알려준다. 그는 달마다 투자금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늘린 투자금으로 그는 월 적립 ETF 투자를 한다. 이것이 따로 종목 분석에 시간을 쓰지 않아도, 업무 시간에 연신 증권사 앱을 들여다보지 않았음에도, 연수익 7%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복리의 중요성과 원금을 잃지 않은 투자의 중요성을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위험 요소는 줄이고 투자하고 싶으신 분, ETF에 관심 있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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