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경쟁에서 앞서 있는 사람은 승리의 순간을 오래 만끽하기 위해 경쟁에 지친 사람은 경쟁 없는 세상에서 편히 살고 싶은 마음에, 대포와 같은 경쟁의 종결자를 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런 잠재적인 욕망이 승자를 패퇴시키고, 패자는 영원히 패자로 머물게 한다. 경쟁에 끝은 없다. 어떤 인위적인 노력을 하고 제약을 건다고 해도 경쟁을 끝낼 수 없다. 경쟁을 인정하고, 경쟁에 적응하고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종결자를 찾지 말고, 좌절하지도 말고, 재빨리 다음 단계를 판단하려는 노력과 자세가 필요하다. 대포가 등장하자 이제 성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대포가 제거한 것은 중세의 성일 뿐이다. 마이카 트렌드가 확산되자 한때 자전거 산업 매출이 급감했지만, 경제가 성장하자 수송수단으로서의 기능은 잃은 대신 건강 반려자가 되어, 수백만원짜리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변신한 것과 같다. - P10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하면 된다‘는 식의 의지와 도전정신을 강조해왔다. 그러다 보니 치밀함과 준비, 엄정한 분석은 도전정신과 상치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생겼다. 하지만 이 둘은 항상 공존해야 하는 미덕이다. 과거 우리 사회에서 ‘의지‘가 더 부각된 이유는 사업이나 경영환경과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작고 단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처럼 경영의 내용이 고도화하고 규모가 커지면 거기에 합당한 준비와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
무리한 확장과 도전으로 고통받는 기업을 우리는 수없이 목격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시도의 크기와 목표를 지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그 목적을 수행할 만큼 충분한 준비를 했는지여부다. - P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평가는 자신에게 없는 취향이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인종이다.  - P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를 쓰며 살고자 하는 젊은이가 있었다. 시를 쓴다는 것은 내면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 속에 진실이 담겨 있다는것을 언어로 증명하려는 행위이다. - P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아함이란 행여 도움이 될까 오랜 시간 전전긍긍하며 쟁여둔 정신적 가치와 사물을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용기다. 철저한 비움을 통해 정신의 골격만을 남기는 태도. 그것이 엘레강스다. 결국 우아함이란 그저 외양 묘사에 사용되는 형용사가 아니라, 내적 자질이자 자신의 삶을 아름답고 좋은 것들로만 채워 넣겠다는 고상한 생각이다. 우아한 삶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거절할수 있는 용기를 키우고 심혈을 기울여 선택하라! - P4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