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하면 된다‘는 식의 의지와 도전정신을 강조해왔다. 그러다 보니 치밀함과 준비, 엄정한 분석은 도전정신과 상치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생겼다. 하지만 이 둘은 항상 공존해야 하는 미덕이다. 과거 우리 사회에서 ‘의지‘가 더 부각된 이유는 사업이나 경영환경과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작고 단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처럼 경영의 내용이 고도화하고 규모가 커지면 거기에 합당한 준비와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
무리한 확장과 도전으로 고통받는 기업을 우리는 수없이 목격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시도의 크기와 목표를 지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그 목적을 수행할 만큼 충분한 준비를 했는지여부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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