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공부 - 16개 국어를 구사하는 통역사의 외국어 공부법
롬브 커토 지음, 신견식 옮김 / 바다출판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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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공부법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서 집어든 책이지만, 저자가 책의 초판을 쓴 1970년대와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다른지에 대한 역사적 통찰(?)을 얻게 해준 책이다. 1909년생으로 양차대전을 겪은 저자 세대가 외국어를 학습한 환경,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름 재미있었다.
패턴 연습과 다독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부분은 외국어 학습에 대한 내 생각과 일치해서 신기하기도 한 한편,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고 교수법과 학습법이 변화해도 공부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구나하는 깨달음을 주기도 했다.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어색한 한국어 문장들이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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