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크라코프에는 세 번이나 가봤지만, 모두가 가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가지 않았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기만 한 유약함은 지금도 극복하지 못한 채, 직접 잔혹한 장면을 묘사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소설이나 다큐멘터리에서 엽기적인 장면 묘사가 나오면 그 부분만 건너뛰고 본다. 영화에서도 고문 장면처럼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눈을 감고 귀를 막았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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