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교에 제대로 가지 못하는 인원이 늘고 있고 그에 따라 수업준비가 미진하여 제대로 수업을 못 듣거나 혹 부모님이 맞벌이때문에 아이를 잘 지켜주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한글도 제대로 못 읽는 아이들이 생겼다는데 글을 읽을 순 있어도 뜻과 문맥파악을 잘 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속출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럴때 아이들이 나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읽을 수 있게끔 내용이 쉬우면서도 아이들의 이해를 올릴 수 있는 서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 책은 아이의 독해능력을 끌어올려주기 위해 차근차근 단계로 맞춤법부터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하기 위한 퍼즐이라든가 퀴즈가 어우러져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고 풀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이 힘들어할 때 일독을 권유하여 아이의 독해능력을 올려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정호승이란 시인분이 쓴 동화 다람쥐똥은 단순 동화가 아니다 길면서 짧은 8가지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는데 이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른의 이야기같았다 아이들이 볼 때랑 또 어른이 볼 때의 시선이 다른걸까? 공감은 결코 다르지 않겠지만 의미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 잘난 나무로 태어났으나 결국 사람에게 다른 쓰임새로 쓰여 지고 버려지는 겸손의 미덕을 되새기는 이야기 조화로 태어났으나 생화와의 비교를 통해 우쭐하나 결국 서로 다름을 느끼고 인정하는 이야기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똥으로 태어났으나 결국 거름이란 쓰임새가 있어서 자신의 가치를 찾은 다람쥐똥의 이야기 등등 단순 행복한 이야기보다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들로 가득차있다 아이의 눈높이랍시고 어린아이들의 이야기를 단순시시하게 바라보는 것보다 비록 어른이어도 동심과 교훈 삶에서 조금이라도 깨닫게 된다면 의외로 재밌게 볼 수 있는 글로 가득차있다
자기가 살던 땅이 피에 젖은 땅으로 바뀐다면 그것은 개인이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거대한 악, 비참한 운명 앞에서 개인은 각자 나름대로 종말을 맞이할 수 있다 스스로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고, 상상도 못할 역경을 이 악물고 견뎌낼 수 있으며, 자신의 삶의 한 조각을 남김으로써 자기 존재를 증명할 수도 있다 그것은 어쩌면 피에 젖은 땅은 아니더라도, 개인의 힘을 넘어서는 악운에 대해 우리 모두가 취할 수 있는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