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똥 정호승 동화집 1
정호승 지음, 정현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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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이란 시인분이 쓴 동화 다람쥐똥은 단순 동화가 아니다 길면서 짧은 8가지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는데 이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른의 이야기같았다 아이들이 볼 때랑 또 어른이 볼 때의 시선이 다른걸까? 공감은 결코 다르지 않겠지만 의미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 잘난 나무로 태어났으나 결국 사람에게 다른 쓰임새로 쓰여 지고 버려지는 겸손의 미덕을 되새기는 이야기 조화로 태어났으나 생화와의 비교를 통해 우쭐하나 결국 서로 다름을 느끼고 인정하는 이야기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똥으로 태어났으나 결국 거름이란 쓰임새가 있어서 자신의 가치를 찾은 다람쥐똥의 이야기 등등 단순 행복한 이야기보다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들로 가득차있다 아이의 눈높이랍시고 어린아이들의 이야기를 단순시시하게 바라보는 것보다 비록 어른이어도 동심과 교훈 삶에서 조금이라도 깨닫게 된다면 의외로 재밌게 볼 수 있는 글로 가득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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