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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찾은 보약 - 한의사 딸과 엄마가
권해진.김미옥 지음, 장순일 일러스트 / 책이라는신화 / 2024년 4월
평점 :
제목이 귀여워서 끌린 책이다.
《한의사 딸과 엄마가 텃밭에서 찾은 보약》.
말 그대로 텃밭에서 자란 식재료들로 요리를 하거나 차를 우려 먹는 등 건강하게 먹는 걸 알려준다.

평소에도 친구들 사이에서 ‘건강전도사’ 별명이 있는 나이기에…ㅎㅎ
딱 내가 읽고 싶던 책이었다! 약이 아닌 음식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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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로 캘 수 있는 작물들이 정말 다양하다는 걸 깨달았다.
각 작물들의 효능과 맛, 동의보감에서 어떤 기능을 한다고 기록되었는지 등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좋은 건 아니기 때문에 그때의 상황과 체질에 맞는 작물을 잘 골라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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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소개된 식재료들을 앞으로는 꼭 제철에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철 과일, 제철 음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다. 그 때 먹어야 가장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지키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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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그림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작물들이 그려진 그림이 각 장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데 거기서 작물 이름 맞춰보는 재미도 있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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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물 소개 뒷부분에 ‘엄마의 손맛 레시피’도 좋았다.
내용 중 소개된 요리가 궁금했는데 레시피로 나와있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책에 나온 레시피는 전부 해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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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의 효능을 보다보니 자연스레 가족들 생각이 났다.
가족들에게 추천해줘야 하는 작물을 기억하고, 속이 차가운 내가 먹어야할 작물도 표시해놓으니 먹지도 않았는데 마음이 든든했다.
다가올 더운 여름 차가운 음식 많이 먹을텐데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들로 집에 두둑히 쌓아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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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집에 작은 텃밭이 있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소개된 작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골라 심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가장 뒷 부분에는 ‘사계절 텃밭 일지’가 있는데 작물 현황을 기록할 수 있다.
또 건강을 생각해 음식을 챙기고 싶다면 책에 소개된 식재료들로 먼저 건강을 챙겨보자.
월별로 소개되는 작물에 대한 효능을 보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이제부터 건강해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