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출판되어 애니메이션화까지 됐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다시 한번 재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요즘 트랜드에 맞게 본권+활동 워크북으로 구성되었습니다.17권은 총 5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칼립소나 텔레마코스는 제가 어릴 때 본 그리스 로마에서 흔하게 접했던 인물이 아니라 낯설더군요. 오디세우스-칼립소와의 스토리에서 '에오스'와 '셀레네'이야기가 등장하고, 오디세우스를 기다리는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의 이야기로 넘어갔다오는데....저는 만화로 봐도 헷갈리더라구요.... (오히려 만화로 봐서 헷갈렸을 까요?) 인물들 이름도 낯설고... 아이들이 만화로 읽었다고 이 내용을 다 이해하고 기억한다면 정말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만약 한번에 다 기억 할 수 없으니 만화로 여러번 읽어서 기억하게 되는걸까? 싶기도 하고...그럴때! 워크북이 아주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워크북은 총 15p로 구성되어 책 내용을 제대로 읽었는지 점검할 수 있는 내용 들여다 보기와 창의사고력, 한걸음 나아가기, 신화속으로 라는 구성으로 되어있어요.아이들이 워크북을 보면서 요약 된 책 내용을 다시한번 떠 올려 볼 수 있을것 같아요.저는 개인적으로 신화속으로 페이지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본권의 내용과 연관된 미술 작품들을 모아서 소개해줬는데, 원래 이런 작품 그리스로마 신화와 관련된 책만 따로 판매되기도 하는데 워크북에서 자연스럽게 연계해서 볼 수 있도록 해줘서 좋았어요.그리스 로마 신화는 세계사의 입문에 해당하다보니 이 내용이 배경지식이 되어 세계사 학습의 기초를 다질 수 있게 해준다고 하네요.만화로 재미있게 스토리를 접해두고 청소년기에는 조금 더 깊은 이야기로 확장하게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