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해외구매대행을 시작한지 5년차가 되었다.내가 처음 구매대행을 시작 할 때만해도 업종분류조차 안되있는 소규모 사업이었는데 코로나를 기점으로 온라인 쇼핑이 폭발성장 하면서 함께 규모가 커지면서 이제는 별도의 업종코드도 생겼다.그 간에 3번의 세금 신고 기간을 지나오면서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새롭게 생긴 업종이다보니 현장의 세무사님들도 업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여러 책이나 자료를 검색해봐도 거의 식당영업을 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설명이 되어있다보니 답답함이 많았다.그런데 이 책은 그간 내가 조각 지식으로 알고 있던 세금관련내용들이 너무 속시원하게 꼭 필요한 핵심 정보들만 추려서 정리되어있었다.이 책이 속시원했던 이유는 책을 집필하신 서정민 세무사님이 실제 해외구매대행을 해보신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업무 프로세스를 정확히 알고계신 상태에서 기존의 세법지식이 결합되니 정말 필요한 정보들만 잘 정리되어있다.책에는 막 구매대행을 시작한 초보 사장님부터 매출이 잘 나오는 사장님들까지 모두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다.나는 작년에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했었는데, 매출이 증가한것 이상으로 세율이 올라간다는걸 모르고 있다가 엄청나게 당황스러운일을 실제로 경험했다. 아마 이 책을 알고 있었다면 좀더 효율적으로 미리 준비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사업을 오래 하신 분들일수록 정말 세금에 민감하다. 왜냐면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세금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힘들게 번 돈을 다시 세금으로 내야하기 때문이다.결국 당장 돈을 버는것 못지 않게 세금을 챙기는것 역시 돈을 버는 일이라 사업을 하는 사람은 꼭!!! 절세에 대한 부분도 챙겨야 하는데, 책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짚어준다.책을 읽는동안 내가 일일히 검색하며 더듬더듬 찾았던 세무관련 지식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너무 속시원한 동시에 놓친 절세혜택들도 다시 한번 되세기게 되어서 속이 쓰렸다.벌써 3번째 세금을 냈지만 이 행위가 자주 반복되는게 아니라 잊을만 하면 한번씩 생기는 이벤트라 매번 잊어버리는 부분이 발생한다.세무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해도 결국 사업의 주체는 본인이기 때문에 스스로 준비하고 챙기지 못한다면 세무전문가도 해줄 수 없는 부분이 더 많다.그래서 구매대행사업 초보자는 물론 기존 사업자들도 꼭 한권씩 가지고 있다가, 각종 세금 납부기간 전 한번씩 읽어보면서 놓친건 없는지 확인하고 준비한다면 큰 도움이 될것 같다."이 포스팅은 컬쳐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