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조선여행 - 한양과 경성, 두 개의 조선을 걷는 시간 ㅣ 한국사 여행 1
트래블레이블 지음, 이도남 감수 / 노트앤노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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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네이버 카페 부흥을 드나들며 많은 글을 읽던 중에 좋은 서평이벤트를 알게 되어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당일치기 조선여행은 트래블 레이블의 4명의 가이드가 쓴 역사안내서입니다.

트래블레이블이란 이름을 처음 들었는데 지은이 소개란을 보니 서울,인천,수원,대구,경주 등 우리나라 곳곳에 대한 유료 지식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고 지식가이드 양성 사업, 아트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서울 안에 있는 14곳의 역사포인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종묘,덕수궁,정동.문화역서울284,서대문형무소역사관,성북동,북촌,국립중앙박물관.남산을 통해 조선과 일제강점기시대의 우리 서울에 대한 교양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14곳 중에 다녀온 곳이 몇 안되었고 가장 최근에 다녀온 곳은 서대문 형무소였습니다.

2년 전에 어린 아들과 함께 서대문형무소를 견학하고 왔었습니다.

아는 것은 일제강점기때 애국지사분들이 일본에 의해 모진 고문을 당했다는 것이어서 조금 더 아는 것이 많았다면 아들에게 더 깊은 지식을 알려줬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책에는 조선과 경성이라는 2개의 테마여행을 할 수 있게 설명이 되어있고 이 책대로 아들과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먼저 챕터가 시작하면 친절하게 지도를 보여줍니다. 물론 내가 사는 곳은 표시 안 되어있지만 아들에게 동서남북의 개념을 알게하고 지도를 보는 법을 습득하기 쉽게 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책에 있는 문화재들의 사진에는 상세한 설명과 사연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냥 쓰윽 지나쳐가던 문화재에 내가 몰랐던 사연들이 많았습니다.
창덕궁 편을 보면 우리가 아는 세명 조선의 왕들이 나옵니다.. 왕권을 쥐고 강화하기 위해 정몽주,정도전,방석,방석들을 해친 태종이 세운 창덕궁이 나옵니다. 또 연산군이 창덕궁에서 갑자사화로 수없이 많은 신하들을 숙청했습니다. 나중엔 공교롭게도 연산군처럼 왕위에서 쫓겨난 광해군이 푸른 기와의 인경궁을 지었지만 반정으로 왕이 된 인조는 광해군의 상징인 인경궁을 헐어 창덕궁을 복원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마치 전문가이드가 옆에서 설명해주는 것처럼 친절하다는 것입니다.


임금이 조상을 받들어 모신 종묘편을 보면 정전으로 가는 길을 설명해주고 사진을 통해 신의 길과 오른쪽의 왕의 길 그리고 왼쪽의 세자가 걷는 세자로를 설명해주고 앞으로 걷다보면 종묘의 정전이 보인다는 식으로 장소이동경로에 대하여 친절하게 말해줍니다.

2부는 일제강점기 하의 경성에 대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앞서 말했던 서대문 형무소에는 남녀옥사가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유관순열사가 수감되었던 옥사를 볼수 있었고 그곳에 수감되었던 열사들의 사진을 볼수있습니다.일본에게 점령당했다는 것을 이해못하는 아들에게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돌아가신 분들이라고 설명을 할땐 아들과 저 둘다 절로 숙연해집니다.




가족이 이 책을 읽고 투어를 해도 좋겠지만 데이트를 하는 연인에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삼청동이 있는 북촌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그 근방에는 아기자기한 공방이나 맛있는 음식점과 카페들이 즐비하니 역사를 공부하면서도 데이트도 알차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북촌 한옥마을의 조성단계를 보면 일본으로부터 우리역사를 지켜내고자 노력한 기농 정세권선생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이민온 일본인들이 청계천 기준 아래 남촌에 모여 살기 시작하다 점차 북촌으로 이주하니 종로와 북촌 일대의 조선인들이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막고자 기농 정세권은 큰 땅의 필지를 사서 쪼개 여러 채의 주택을 많이 만들어 저렴하게 분양했습니다. 조선인을 위한 한옥 단지는 연부 혹은 월부로 판매되고 많은 조선인들이 한옥을 소유하며 북촌을 지켜낼 수 있었답니다.


서평에 제가 읽은 모든 내용을 다 적을 순 없지만 서평을 쓰면서도 "안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을 절실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지나치기만 하고 아무 생각 없었던 곳들이 "당일치기 조선여행"을 통하여 유쾌하고 흥미로운 곳으로재인식되었습니다.
해외여행을 갈 때도 가이드북이 필요하겠지만 우리가 사는 서울에서 줄길수 있는 여행에도 이 가이드북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 서평은 부흥 카페 서평 이벤트(https://cafe.naver.com/booheong/226045)에 응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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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일제강점기 역사
이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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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받기 전 책에 대해 기대한 부분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린 옛날 고구려의 대륙정벌이나 고려의 외침에 대한 저항 그리고 조선 초기의 개혁과 문물에 대하여 자랑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다

어렸을 때 역사시간에 배운 자랑스러운 우리의 과거는 어느 순간 진도가 나아가면 이상하게 변해버린다.

외세의 침략을 받고 제국주의 국가들의 무차별한 착취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 하는 대다수의 민중들이 있다.

역사에서 나오는 중요 인물들의 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러나 그들로 인해 벌어지는 많은 사건들로 인하여 대다수의 민중들은 현재 기준에선 인간답지 않은 생활을 한다.

지금 이 책은 현재 대한민국의 발달과정 이전 일본에 의한 침략이 본격화되는 부분부터 시작된다.

청일 전쟁과 러일 전쟁이 지나고 세계열강의 동의를 얻은 일본은 우리 조선을 개화시킨다는 명목아래 주권을 빼았고 자기들의 대륙침략의 전초기지로 삼아간다.

일본인들과 다르게 차별대우를 받고 예로부터 가지고 있던 경작권을 인정받지 못하며 소작농으로 전락하던 그들은 동학농민운동이나 식민지 자본주의에 의한 파업을 일삼지만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앞에서는 흩날리는 꽃잎처럼 부서져갈 뿐이다.

사실 아이와 함께 보며 근현대사와 일본의 점령기를 알려고 했지만 내용이 가볍지 않았고 글이 많아 초등학생과 함께 보기엔 무리가 따른다.

공부를 오래 놓았던 나도 집중해서 읽어야 되고 한마디로 공부를 해야하는 교과서 같아서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을지 걱정스럽긴 하다.

근대화시절을 지나며 식민지시대를 지나고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을 세우고 6,25로 남북이 분단되는 가슴아픈 현실뒤에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어 한강의 기적을 일삼고 100년도 안되는 시기에 세계 수준급의 경제력을 갖춘 우리나라가 된 드라마틱한 역사를 알 수 있게되었다.

사실 한 권은 책만 알면 안된다고 한다,

그건 하나의 시점에서만 사건을 다루면 편협하게 되고 다른 시야를 가진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무시하게 된다.

그러므로 역사를 대할 때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다각도로 보고 개인의 주관을 최대한 개입하지 않는 방법이 더 낫지 않나 싶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사실로서의 역사만 다루는 것 같아서 거부감이 없었다.

물론....조금씩 매국행위를 욕하는 듯한 표현들이 나오지만 그건 상식선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책디자인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근현대사와 일본에 대한 점령기를 잘 알고 싶은 요즘 세대라면

한 번 읽어볼 만 하지 않나 싶다.

책디자인이나 크기 내용 두께 등으로 인해 책 가격이 좀 나가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하지 않나 싶다.


본 서평은 부흥 카페 서평 이벤트(https://cafe.naver.com/booheong/226045)에 응하여 작성되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booheong/226457


https://blog.naver.com/teri0102/22337587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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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좌충우돌 몽골제국사 - 2024 세종도서 ㅣ 한빛비즈 교양툰 32
봉닭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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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제국에 대한 책은 지금까지 징기스칸에 대한 일대기적 소설밖에 읽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징기스칸의 몽골제국 통합에 대한 약간의 지식을 가지고 있고 그 휘하 장수들이나 가족들의 이름은 조금 낯이 익었다.

또 고려시대에 몽골에게 침략당한 역사를 공부했었기에 우리나라에 끼친 몽골의 영향도 알고 있었다.

워낙 유명한 징기스칸이기에 초등학생인 내 아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나 또한 평소에 몽골이 왜 그리 강했는지를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그러던 중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아들에게 쉽게 몽골에 대하여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했고 많은 기대를 하였다.



100년넘게 전세계의 대부분을 지배한 몽골제국이니만큼 첫 부분에선 징기스칸과 그의 후예들이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고 통치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징기스칸의 자손들이 대를 이어 카안이 되었기에 누가 누군지 지식을 알고 있어야 더욱 이해를 할 수 있다.

책에선 친절하게 그림으로 누가 누구의 아들이고 형제인지 설명해준다.


어린 아들이 읽으려면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런점에서 이책의 그림은 재미있다.

딱딱하게만 설명하지 않고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책을 끝까지 보게 해준다.

또 챕터의 내용이 길게 늘어지지않고 다양한 주제로 계속 이어지기에 지겹지 않다.

흥미로운건 전쟁사쪽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몽골이 우리에게 끼친 문화도 잘 알려준다는 것이다.

특히 소주가 몽골에서 영향 받은 것은 처음 안 사실이다.

몽골하면 매사냥이 떠오르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매를 많이 훈련시켰던 것 같다.

매를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는데 인기가 좋았나 보다

인상깊은 정몽주의 감상평이 있는데

"매와 곰이여, 내 응당 그림의 밖에서 너희를 본받아 내 용기 결행하고 나의 쇠티함 일으키리라."

정몽주의 기상이 느껴진다.

다만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은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깊게 파고들지는 않는 것이다.

그래서 아들에게 설명하고 보여주기에 좋은 것 같다.

다만 우리나라 역사와의 관계 특히 대몽항쟁에 대한 내용이 빈약한 것같다.

그 당시 고려의 국왕들에 대해서도 내용이 빈약하고, 일부러 작가님이 그리 한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보기엔 참 좋은 책 같다.

그리고 별책부록으로 있는 인물사열전이 참 재미있다.

글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여러 명의 인물들에 대한 글이다.

권력투쟁으로 숙청 당한 인물, 몽골의 종교에 이바지 한 인물, 고려인이지만 몽골에 귀의한 인물 등등

처음 보는 내용이 많아서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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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 1 - 일본 침략을 막아라! ㅣ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 1
최민준 그림, 윤희진 글, 황현필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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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필선생님 유튜브보고 책이 나온 걸 알았네요.
당장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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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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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쓴 책을 여러 권 읽어보았지만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 역시 무슨 내용인가 싶었다.
뭔가 몽환적이고 정적인 느낌의 도시이미지가 떠오른다.
그 속에서 주인공은 수십 년전 그가 만났던 그녀를 찾는다.
그녀는 그런데 그녀가 아니다.
그녀의 겉모습은 똑같지만 나는 시간이 흘러 중년의 남자가 되어 있었다.
나는 그녀를 왜 찾아간 건지? 그녀를 데리고 나오고 십은 건지 아니면 그녀 옆에서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나의 그림자와 함께 탈출하려다 나는 남고 그림자는 내보냈다.
근데 다음 장으로 넘어가며 "나"는 현실로 와있었다.
그럼 그림자는 나인가? 나는 아직 그 도시에 남아있는건가? 불확실하다.
나는 꿈속에서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그 도시로 다시 가기위한 방법을 찾는다.
우연히 찾은 꿈속의 그 도서관에서 나는 관장이 되었고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
하루키가 쓴 책이 비현실적이긴 했지만 등장인울이 대놓고 자기가 귀신이라고 하는 건 처음 봤다.
전임 관장인 귀신과 여러 번 이야기를 하며 나는 그 도시속의 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하고 더 얻어가기도 한다.
도서관에서 만난 소년에게 도시이야기를 하니 그 소년은 실제로 사라져 그 도시로 가버렸다.
어떻게 그 도시로 가는 건지는 책에 나오지는 않는다.

마지막 장에서 나는 그 도시로 다시갔고 소년을 만나서 내가 할 꿈을 읽는 역할을 맡긴다.
또 꿈속의 그녀를 본다.
그녀가 뭐라고 말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뭐지???
그럼 내가 알고있던 예전의 그 소녀는 그 도시로 들어갔고 버려진 그 소녀의 그림자는 죽은 것인가??
언제나 내옆에 있는 그림자는 나고 내가 그림자고 나랑 그림자 둘 다가 "나"인건가?

그 도시속에서 꿈을 읽는 일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이가 들어도 전문가의 리뷰를 읽지 않으면 책 내용을 다 이해를 못하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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