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ISSERIE: The Basics 파티스리: 더 베이직 - 제과에 관한 기본 이론과 과학적 접근 Chef Eric's Patisserie Series 1
김동석 지음 / 더테이블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사하게도 파티스리 : 더베이직 이라는 책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어요.

사실 '베이직'이라고 강조하는 책들이 종종 있지만, 생각보다 조금 더 자세했으면 좋겠다, 약간 부족한 점이 있는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받은 파티스리 : 더베이직 이라는 책은 제가 생각치도 못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작성된 책이었어요.

그걸 증명이라도 하는 듯 일단 책 두께부터 후덜덜입니다..ㅎㅎㅎ 대학 시절의 전공 책에 버금가는 두께와 양장본! 뭔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책이지요. :-) 속 내용까지도 꽉꽉 채워져서 정말 대학 교재로 사용해도 될 정도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책을 작성하신 저자는 누구실까 궁금해서 앞장을 펼쳐 보았어요. '김동석'이라는 파티셰이며, 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교수님이시기도 하네요. :-) 그래서 이렇게 자세하고도 세세한 책을 작성하실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목차 역시도 굉장히 세분화 되어 있어요. 케이크도 스펀지/버터, 크림도 정말 여러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고요. 심지어 설탕까지도..ㅎㅎㅎ 또한 글레이즈에 대해 자세히 적어둔 책은 사실 처음봤어요. 최고라 해도 될듯한 책입니다.


간단하게 스펀지 케이크 부분의 내용인데요. 자세한 text를 모두 보여드리기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안될 듯 해서, 아주 조금만 촬영해 보았어요. 스펀지 롤케이크를 여러가지 한번에 만들어서 비교할 수 있는 일이 홈베이킹에서는 정말 드물텐데, 이렇게 책에서 사진으로 비교해주니 아주 이해가 잘 되었어요.ㅎㅎ 특히 별립법과 공립법 어느 것을 사용하는 것이 본인의 입맛에 더욱 맞을지도 사진만 보면 바로 파악되지 않나요.ㅎ 물론 texture 뿐만 아니라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 것인지 알기 쉽도록 모식도를 이용해 설명해주기도 하고요. 기본이 되는 머랭은 어떤 것인지 설명이 나와 있어요.

대부분의 chapter가 저런 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어요.


놀랐던 점 중에 제일 놀랐던 내용이 바로 아래와 같은 것이었어요. 크렘 파티시에르의 레시피를 찾아보면 그냥 본인의 입맛에 맞고 가장 추천하는 레시피들이기 때문에, 얼마나 달지 얼마나 가벼울지 모르잖아요. 그런데 파티스리 : 더베이직 책에서는 묵직한 단맛, 마일드한 단맛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어느 정도의 비율을 사용하면 맛이 어떨지 알려주네요. 정말 신박하고 생각이 좋단 느낌을 받았어요.

또한 단맛을 내는 여러 당종류를 각기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필요에 따라 골라서 사용할 수 있어요. 심지어 당의 종류에 따른 특성까지 표현하고 있어서 정말 대단한 책이구나 싶었습니다.



이제는 예쁜 사진을 보고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기초적인 내용과 전문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눈도 즐거운 책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ㅎ 얼마나 예쁘게 제품 사진이 찍혀 있는지.. 바로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총평 하자면

정말로 홈베이커에게 BASIC BOOK이다.

생각치 못한 Key point를 알려주는 책이다.

실전에 바로 사용할 만한 정보를 많이 주는 책이다.

사진이 정말 예쁘다.ㅋ

가격이 조금 부담될 수는 있지만, 한 권 있으면 오랫동안 책장에 있으면서 꺼내볼 책이다.

정도라고 생각했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