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죽이기 - 엘러리 퀸 앤솔러지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외 지음, 엘러리 퀸 엮음, 정연주 옮김, 김용언 해제 / 책읽는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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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책 한권 안에 이토록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벌써 몇편인가요!
제목이 눈길을 확 끌지만, 알고 들여다보면 그 내용이 더 확~ 끌릴 것 같아요!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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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핸드 타임 - 호모 소비에티쿠스의 최후 러시아 현대문학 시리즈 1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김하은 옮김 / 이야기가있는집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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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울하고 어두운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덤덤히 이야기하는 작가의 서술이 읽는 이에게 묵직함을 남기네요. 체르노빌의 목소리가 그랬고, `세컨드핸드 타임`을 소개하는 소개글에서부터 벌써 그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알아야하고, 깨달아야 할 것이 더 명확하게 드러나는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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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경매로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 월급쟁이, 월세부자 되다!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시리즈
임동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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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문외한인 저도.. 할수 있을까요? 책 소개만 봐도 쉽게 이해되고 흥미롭네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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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vs 일본 한반도에서 만나다 - 러일전쟁 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 정치 1
이성주 지음 / 생각비행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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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늙은이가 결정하고, 젊은이가 나가서 죽는 것이라고 했던가? 

마찬가지다. 

전쟁은 가진 자가 결정하고, 가지지 못한 자가 끌려가 죽는 것이다. (p.195)



국제정치학적으로 러일전쟁은 가난한 일본의 충격적인 데뷔라고 볼 수 있겠으나,

사람의 입장으로 보면 한마디로 '지옥'이었다고.


러시아의 발트 함대가 헥헥대며 힘겹게 큰 덩치를 끌고 블라디를 향해 가는 과정,

그 와중에 발트 함대가 오면 모든 게임은 끝날거란 안일한 러시아군대의 정신,

빚내가며, 사람 잃으며 죽기살기로 오기로 돌진했던 일본군.

하지만 결국 굿한 뒤의 떡은 미국과 영국의 몫이었다는.


출퇴근길 오고가며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The Great Game으로 시작해 지금의 일본과의 영토분쟁지역에 대한 담화까지.

읽기 쉽게, 그리고 위트있는 글 투에 피식 피식, 재밌게 읽었다.

가볍고, 얇고, 글씨 크고.


'일본과 러시아 어디든 자알~ 준비된 식민지인 한반도'란 말이

씁쓸하고 거슬리긴 했지만,

뭐, 그래도. 그럴 것도 같으니.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인 영국에 맞서 유라시아 대륙의 강자가 된 러시아가 `유럽의 헌병`을 자처했다. 니콜라이 1세 시절이었다.
당시 러시아는 16세기에 이미 북쪽 시베리아를 넘어 태평양 연안까지 국경을 넓혔고, 1689년에는 네르친스크 조약을 맺어 청나라와 국경선을 정리했다. 러시아는 이떄부터 태평양에 맞닿은 거대한 영토를 확보하게 되었다. 그러나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얼지 않는 항구인 `부동항`에 대한 타는 목마름이었다.p21

문제는 이 삼국 간섭의 불또잉 조선에까지 떨어졌다는 것이다. 삼국 간섭을 통해 러시아의 힘을 확인한 명성황후와 고종은 러시아를 끌어들여 일본을 견제하려 했다. 이때 일본은 눈에 보이는게 없던 시절이었다. 러시아에게 당한 굴욕도 분한데, 조선이 러시아에 착 달라붙는 모습이 어떻게 보였을까? 결국 일본은 을미사변을 일으켜 명성황후를 제거했다.p39

러일전쟁은 이상한 전쟁이었다. 분명 러시아와 일본의 전쟁이었지만 이들은 자국 영토가 아닌 제3국, 즉 대한제국과 청나라의 영토에서 전쟁을 치렀다. 이런 상황임에도 대한제국과 청나라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잭 런던 기자를 비롯해 서양의 종군기자들이 본 대한제국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대한제국 정부는 1904년 1월 21일 국외중립을 선언했지만, 이는 허울뿐인 선언이었다. 2월 8일 개전 이후 얼마 지나지 안아 대한제국은 일본의 후방기지로 전락하게 되었다. 주한 일본공사는 대한제국에 동맹 조약을 강요했고, 2월 23일 `한일의정서`를 체결쌔다.
이후부터는 일사천리였다.
(...)
완전한 `식물 정부`가 된 셈이다.
(...)
자신의 땅이 전쟁터가 됐음에도 기껏해야 중립을 선언하는 게 고작이었던 대한제국 정부의 무능력과 판단력 결여를 보며 세계 열강은 대한제국을 경멸하게 되었다. "대한제국은 러일전쟁의 승자가 전리품으로 가져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다듬어진 예비 식민지다." p.97-99

일본은 러일전쟁 이후 제국주의 열강 클럽에 당당히 입성했다. 이전까지는 서양 흉내를 내는 원숭이에 불과했던 일본이 어느새 러시아를 꺾을 정도의제국으로 성장한 것이다. 국제 사회에서 일본의 발언권은 커졌고, 이후 일본의 광폭 행보는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러일전쟁을 `상처뿐인 영광`, 배상금 문제만 보자면 `피로스의 승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국제정치적 측면에서는 `일본의 충격적인 국제 사회로의 데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p186-187

이런 상황에서 황화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
처음에는 중국을 경계했지만, 중국이 병든 돼지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서양 제국들은 다음 타깃으로 일본을 선택했다. (...)
영국은 러일전쟁 직후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에 들어갔고, 영일 동맹의 의미를 상대적으로 축소했다. 국제 사회에서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한때 등 떠밀며 싸움을 부채질했던 영국이었지만 일본이 갑작스럽게 대두하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이다.
미국은 더 심했다. 미국은 러일전쟁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인 배척 운동을 했고, 캘리포니아 주를 중심으로 일본인에 대한 배척과 탄압을 시작했다.p187-188

사람들은 태평양전쟁을 일본의 `돌발적인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은 러일전쟁 직후부터 일본과 미국은 끊임없이 보이지 않는 소소한 갈등을 빚었다. 태평양전쟁의 원인을 추적해 올라가면 중일전쟁이 나오고, 중일전쟁의 원인을 추적해 올라가면 만주가 나온다. 러일전쟁은 태평양전쟁의 씨앗을 잉태하고 있었던 것이다.p18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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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세스 고딘 지음, 신동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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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맘에 들어 읽고싶어 구매했는데. 이건 e-book으로 사볼 책은 아니네요.
내용에 삽화나 디자인이 화려해서 한페이지씩 나오는 흑백의 크레마는로.. 조금 많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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