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의 전쟁 in Asia

2020 부의 전쟁 in Asia
최윤식.배동철 지음 / 지식노마드 / 2010년 9월

10년이 아니라, 1년만 지나도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미래에 대해 불확실함을 느끼며 살고 있다. 미래를 섣불리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사회가 변화해 온 방향에 근거한 예측을 통해 미래를 조금씩이라도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2020 부의 전쟁 in Asia>의 저자인 배동철, 최윤식님은 지금부터 10년 후 나타날 우리나라의 기본미래는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가 향후 10년을 잘못 보내면 장기불황의 길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G20의 의장국이 될 정도로 선진국으로 올라서는 국면을 맞은 우리나라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수정을 꾀해야하고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해졌다. 고령화, 저출산의 문제, 국가 부채, 부동산 버블, 각종 질병들, 에너지 전쟁 등등 몇 십년 혹은 몇 년전부터 슬슬 고개를 들기 시작하면서 이제 더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러한 것들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지 않기에 미래에 대한 대안을 보다 더 확실히 할 필요가 생겼다. 그리고 일본의 불황에 이은 우리나라의 장기불황 가능성, 중국의 약진이 맞물려 아시아의 판도도 변할 것이다.

 

이렇듯 우리 나라 자체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와의 관계들도 고려해볼 때, 지금 시기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두르지는 않으면서도 차근차근 준비해나가야 한다. 미래지향적 시스템 개발이 절실하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우리나라가 물론 짧은 시간동안 많은 발전을 이뤄낸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 좀 더 빠른 대처능력을 갖는다면, 효율적이면서도 활기찬 대한민국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