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 마음을 여는 신뢰의 물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3
박현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마중물>은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수기기술개발업체 회사의 사장인 아버지가 쓰러진 후에, 아들인 류신은 아버지의 노트북에 회사의 중요한 기술정보가 있을까 싶어 노트북을 보지만, 암호로 막혀있어 그것을 보지 못하게 된다. 암호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왔는지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된다.

 

마중물이라는 제목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 걸까 궁금했는데, '마중물'이라는 단어는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할테지만, 메마른 펌프에서 물을 퍼 올리기 위해 먼저 붓는 물을 말한다.

'사막에 있는 물 펌프에 물을 붓고 펌프질만 하면 물은 틀림없이 나오는데, 그 물을 펌프질 하기 전에 먼저 마시면 물은 반드시 모자란다. 그 물을 펌프에 다 붓고나서 펌프질을 하라.' 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처럼 마중물은 내가 할 것만 딱 하고마는 요즘 세태에 대한 메시지를 잘 전달해주는 것 같다. 펌프질을 통해 원하는 물을 얻고 나서 다시 물을 채워놓는 것과 같이,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것을 이야기하고 있고, 다른 사람과의 신뢰가 상황을 더욱 긍정적으로 이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아버지에 대한 오해를 풀었던 아들 류신처럼, 지금 바로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신뢰하고, 본인 스스로가 신뢰감을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