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가치투자를 넘어서
프렘 자인 지음, 김세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워렌버핏 가치투자를 넘어서

투자의 달인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아마도 명 꼽으라면조지 소로스와 이 책의 주인공인 워렌 버핏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투자자의 투자 스타일은 완전히 상반된 스타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명은 투기꾼이라는 오명을 안고있는 반면, 다른 한명은 오마하의 현인, 가치투자의 대가라는 찬사가 붙는다. 처음 투자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조지 소로스의 화려한 투기 실력에 감탄해 자신의 롤 모델로 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들어 워렌 버핏의 투자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했었지만 국내에서는 조지 소로스같은 사람들에 눌려 그 인지도가 높지 않았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 알려진 건 세계부호 순위가 발표되었을 때 빌 게이츠와 1위와 2위를 오르내리면서부터 였던 것 같다. 이제 보면 참 어이없는 일이었는데 말이다.


조지 소로스는 그가 가진 재산에 비해 혹독한 도덕적 평가가 따른다 . 반면 워렌 버핏은 수십조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추앙을 받으며 세계적인 부호로 명성이 나있다. 지금은 그의 재산보다는 그의 돈에 대한 철학을 숭배하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다. 사람이 돈을 벌면서 도덕적으로 추앙받기가 힘듬에도 불가하고 워렌 버핏이라는 인물은 이 두가지를 성공적으로 이루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이런 워렌 버핏의 철학을 담고 있는 듯하다. 무게의 추는 투자쪽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는 듯 하지만 그의 투자 철학에도 그가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잘 나타나 있다. 돈은 버는 것도 힘들지만 어떻게 관리하고 쓰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은 총9부로 나누어져 있고 총 3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부는 투자자체를 게임처럼 즐기라는 메시지와 그가 세운 버크셔 역사상 주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제 2부는 가치투자와 성장투자의 기본적 투자 전략을 설명한다. 그리고 구체적 예시를 통해

투자전 내재가치와 안전마진을 산정하는 법을 설명한다.

제3부는 버핏이 소유하고 있는 보험사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쯤에서 의아해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의아했다. 투자의 귀재랑 보험사랑 무슨 관계일까?하고 말이다. 하지만 보험사가 버핏의 주요사업인지 이 책을 읽고서야 알았다.

제 4부에서는 그가 투자한 분야(소매, 시설, 생산업계)에 대한 이야기다. 이 장에서는 버핏이 어떻게 투자하는지 그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었다.

제 5부, 6부, 7부도 그가 보는 시장효율성 개념과 의사결정과정, 회계와 수익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제 8부는 투자에서의 심리학을 다루고 있다. 자본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을 움직이는 군중심리를 알아야 성공투자를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제 9부는 기업지배구조와 CEO, 그 외의 경영자에 대한 버핏의 견해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 나온데로 한다고 다 워렌 버핏처럼 훌륭한 투자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투자의 갈피를 못잡고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방황하는 투자자들에게 투자 철학의 중요성을 깨우쳐주고, 자신만의 올바른 투자 철학을 만드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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