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사장 빨리 벗어나라 - 30인 이하 기업 사장을 위한 18가지 실전 경영 노하우 김형곤의 실전 사장학 1
김형곤 지음 / 다산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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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사장 빨리 벗어나라

우리나라의 자영업 인구수가 5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자영업자가 이렇게 많아진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가장큰요인으로는 불안정한 경제상황속에서 명퇴나 언제 그만두게될지
모르는 직장에 대한 두려움에 많은 이들이 자기사업을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직장상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자기가 노력한 만큼 즉각적으로 그 대가가
따른다는 면에서 직장보다는 자영업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공을 꿈꾸는 많은 이들중에서 실패의 쓴맛을 보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실패를 하는 사람들의 가장 공통적인 특징중에하나는 바로 그 사업에 대한 경험
부족과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업을 하기 시작할때 남의 말만 듣고
경험없이 뛰어드는 사람들은 그 분야가 아무리 유망한 사업이라고 해도 결코
쉽게 성공하기 힘들다. 이 책은 이런 자영업의 세계에 첫 발을 딛는 사람들을
위한 책인것 같다. 책의 부제가 실전 사장학이라는 대목이 흥미롭다.
대부분 경영책등에선 리더쉽,경제경영,CEO등의 여러 단어들을 써가면서 책의
품격을 높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실전 사장학이라는 부제가 왠지 모르게 가깝게
느껴진다. 실제로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전사장학 첫번째 책으로 2007년에 출간된 CEO가정교사-비지니스 게임의
성공법칙이라는 책을 재구성해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성공하기 위해선 자기만의
주관적 시선으로 볼 것이아니라,객관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볼 줄알아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객관적 관점을 가지지 못하면서 자기 첫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 책은 구체적인 사업방식에서부터 경영철학에 이르기까지 이 작은 책에 많은 내용을 담으
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역시 이 책에서도 성공하기 위해선 남들과 다른 전략을 써야한다고
조언한다. 바로 차별화전략이다. 차별화 전략은 너무나도 많은 경영학관련 서적등에서 다뤄왔지만
저자의 차별화전략은 약간 다른 느낌을 준다. 대표적인 경우가 남들이 알아도 따라할 수 없는 것과
소비자가 원하되 경쟁자가 찾지 않는 영역을 공략하라는 말이다. 틈새 시장 공략과도 같은 맥락일
것 같다. 작은 분량의 책에 너무 많은 내용을 표현하려다보니 개념면에서 혼란스러운 면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곰곰히 생각해봐야할 문제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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