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보물 -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평생 수입 자동관리 시스템
정성진 지음 / 굿앤웰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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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돈 많이 버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요즘같은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때에 무었보다도 돈이 새삼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 이전엔 이런 돈 걱정은 가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30대가장이나 40대의 걱정이었지만, IMF 이후에가 되면서
이런 삶에서의 돈에 대한 중요성이 20대까지 전염이 된 듯하다.
몇년전만해도 젊은 층사이에서 10억만들기가 유행한 적이 있다.
뉴스에도나오고 한창 카페도 생겼던 것으로 기억이된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직장을 가지고 올바른 직업관을 가져야할 세대가
10억이라는 돈을 만들기위해 부동산등에 빚으로 투자하는 것을 보고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되었는가를 한탄했었다.

아마도 돈에 대해서 자유로울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전에 수많은 재테크책과 경제관련서적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있는데
한결같이 부의 철학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부란 무었인가?'
'얼마를 가져야 부자가 될 수 있는가?' 등등 이런부분을 읽으면 항상 이해가
안가고,건너뛰기 일수였다. 하지만 이런것이 조금씩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부를 모으는 것도 힘들지만, 이 부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어떻게 보면
더 힘들고,중요할 수 있다. 이런면에서 돈을 모으기보단 돈의 철학을 같이 공부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런면에서 이 책 3개의 보물은 우리에게 더 친근하게 부의 철학을 전해주고 있다.
스토리텔링의 기법으로 재테크에 문외한인 사람이읽어도 부담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
을 했다. 어떻게 보면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에게는 굉장히 어려울 수밖에 없을것이다.
상품도 많고 처음에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친근하게 다가가 조언해줄수 있는 멘토의 역활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돈 걱정없는 노후30년의 공동저자중에 한 명인 정성진씨다. 다른 두 저자
분의 책 재테크경제학과 마법의 돈관리라는 책도 내용과 다루는 범위가 만만치 않을 뿐더러
그 내공도 대단하다. 이 분들의 가장 큰 장점은 책을 독자입장에서 참 쉽게 쓴다는 것이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이 책에서 말하는 3개의 보물은
첫번째로 보장자산
두번째는 은퇴자산 즉,연금
세번째는 투자자산을 말하고 있다.

시중에 출판되는 재테크책들을 보면 참 많은 금융상품들이 열거되어있다. 정보량이 많으면
독자로 하여금 더 다양한 정보를 접해 현명한 선택을 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정보의 역설에
빠지기도 쉽다. 기초를 쌓는데는 단순한것이 좋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기초를 쌓는데는
한번에 많은 것을 주기보다는 단순함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대한 장점으로는 책이 얇아서 하루면 다 읽는데 충분하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런
재테크책에 가장 관심이 있는 연령층은 직장인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단시간에 읽을 수 있는 즐거움과 시간을 절약해준다. 마지막장에 있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행복을 지켜라에서는 간과하기 쉽지만 절대로 간과해선 안돼는 부와 행복에 대한 저자의 철학
이 담겨있다. 개인적으론 3개의 보물보다 이런 철학을 가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어찌보면 일반인들이 알아야할 재테크지식은 생각보다 단순할 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세대별 재무상담도 눈여겨볼만하다. 모처럼 잘 만들어진 재테크책을 
읽어서 유익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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