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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어 ㅣ 문학동네 청소년 70
문경민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4월
평점 :
문경민 작가님을 좋아한다.
교사로서, 아빠로서, 작가로서 삶으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이 좋다.
따끈 따끈 새로나온 신간을 읽어 보았다.
"나는 복어"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책이다.
슬픔, 좌절, 원한, 분노를 가졌지만 강하고 단단한 아이 두현
오빠의 사고에 대한 사과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경
어린 동생들을 보살피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준수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이 따스했다.
문제아이자 반항아 경태와
비밀스런 과거를 가진 정명진 선생님
그리고 장귀녀 사장님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에게 공감과 연민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바라던 어린 시절의 작가님의 소망대로
작가님의 글을 읽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 삶과 글로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
언제나 작가님의 글과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