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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어 문학동네 청소년 70
문경민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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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민 작가님을 좋아한다.

교사로서, 아빠로서, 작가로서 삶으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이 좋다.

따끈 따끈 새로나온 신간을 읽어 보았다.

"나는 복어"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책이다.


슬픔, 좌절, 원한, 분노를 가졌지만 강하고 단단한 아이 두현

오빠의 사고에 대한 사과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경

어린 동생들을 보살피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준수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이 따스했다.


문제아이자 반항아 경태와

비밀스런 과거를 가진 정명진 선생님

그리고 장귀녀 사장님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에게 공감과 연민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바라던 어린 시절의 작가님의 소망대로

작가님의 글을 읽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 삶과 글로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


언제나 작가님의 글과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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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문학동네 청소년 66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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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의 대표주자, 

책을 읽을 때마다 이야기 속으로 한껏 몰입하게 만들어 주는

이꽃님 작가의 신간!

 

두근두근 기대를 안고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는 책이어서

덮을 때 아쉬움이 저절로 생겼다.


[하지오]와 [유찬] 둘의 시점이 번갈아 가면서

진행되는 구성도 흥미로웠고

거칠어 보이지만 따뜻한 정주 사람들의 이야기가 좋았다.


아빠 없이 태어난 아이 지오와

화재로 부모를 모두 잃고 원치 않은 능력을 가지게 된 유찬

그리고 스스로 벌을 받으며 견뎌내는 새별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마음 쓰이는.


작가가 쓴 이야기 중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라는 이 책은

나에게도 어쩌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혼자인 줄 알았던 이들 곁에 너무도 따뜻한 이들이 언제나 함께였음을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항상 이런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며.


뜻대로 되지 않는 삶이 답답했던 나에게 

크나 큰 위로가 되어 줬으며

우리의 삶이 여름의 햇살만큼 눈부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다.


앞으로 작가 이름 하나만으로

믿고 볼 수 있는 "이꽃님"작가님을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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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우연 - 제1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3
김수빈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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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책을 받아들어 펼친 후에 덮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평범한 아이 수현과

특별해 보이는 그 주변의 아이들. 고요, 우연, 정후

수현이의 소중한 친구 지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잔잔하게 다루었다.


SNS와 현실과의 괴리감도

실제적으로 보여주면서

보통의 아이들이 소통하는 모습도 함께 담았다.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들여다보면 누구나 특별한 인간이라는 걸

사소하지만 오래된 진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었던 책.


제목도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연결되고

SNS 작명도 범상치 않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따라가며 읽었다.


그들의 관계성이 마지막에 조금 더 드러났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마저도 어쩌면 작가가 의도한 열린 결말이었던가.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청소년 소설.


#제13회문학동네청소년문학생대상 #고요한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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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소녀들의 숲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미디어창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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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특이한 이력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세계가 주목한 K-스토리라는 문구도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두툼한 두께에 시작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일단 시작하면 푹 빠져 읽게 되는 힘이 있다.

조선시대에 숲에서 사라진 13명의 소녀
이 사건을 좇다가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사건을 파헤치는 어린 딸들

고려, 조선시대의 ‘공녀제도’를 주제로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란 작가가
영어로 쓴 소설이라는 게 참 흥미롭다.

아픈 역사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여서
우리 역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스토리 자체도 매우 흡인력있어 순식간에 읽어내려갔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
추천하고 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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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점심시간 - 우리가 가장 열심이었던 날들
김선정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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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초등학생들과 

온종일 함께 하는 1인으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교실 속의 유일한 어른으로서

열심으로 하루하루를 당연하게 살아왔는데

나와 함께하는 어린이들도

하루하루 애쓰고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고 있었구나!

어쩌면 당연한 사실을 잊고 있었다.

나처럼 열심인 어린이들의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났다.


#누구나알지만 #아무도모르는 #우리의열심과진심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교실속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냈다.

뭉클하기도, 재미있기도 한

아이들과 함께 한 이야기들.

교실 속 세상이 궁금한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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