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빠져들어서 끝까지 다 읽게 되었는데, 촘촘하게 짜여진 고유 설정과 작품에서 드러나는 작가님의 여성관이 좋아요. 조연 캐릭터들의 운명도, 때로는 안타깝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납득 가능 방식으로 마무리되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외전도 감동적이었어요! 환생 소재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