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언젠가 - 개정판
츠지 히토나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츠지 히토나리의 소설은 ’우안’과 ’냉정과 열정사이’ 그리고 ’사랑을 주세요’
세작품밖에 읽어보지 못했다.. 생각보다 작품수도 많고 인기 작가라는 사실을
최근에 ’안녕, 언제가’를 접하면서 알게되었다. 게다가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든
’사요나라, 이츠카’의 여주인공이 츠지 히토나리의 부인인 ’나카야마 미호’였다..
안팎으로 대단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부였던것이다...

’안녕, 언제가’는 태국의 날씨처럼 한 여름 뜨거운 사랑을 이야기한다.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된 관계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지지 않을 사랑으로 변해간다.
하지만 헤어져야만 하는 두 사람.... 4달간의 사랑으로 20년 넘는 헤어짐을
견디며 평생을 살아온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사실 이야기는 단순하다. 결말도 뻔하다. 일본소설이 그렇듯이 조금 심심함도 있고
뻔한 사랑이야기에다가 통속적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이 태국의 풍경과
잘 어울렸다. 뜨겁고 격렬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소설을 읽고 태국에 한번 가고 싶어졌다. 영화에서도 멋진 태국 풍경을 보니
원작소설과 영화를 비교해 봐야겠다. 소설은 막 추천 할 정도는 아니지만
재미있게 읽은 소설 중 하나로 생각날 듯 하다.. 사실 영화때문에 소설을 챙겨봤는데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를 거의 없어서 영화가 어떨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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