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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 인문학의 첫 번째 질문에서 얻은 위대한 삶의 지혜 플라톤 아카데미 총서
강신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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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정리해놓은 책이라 쉽고 재미있음. 동시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한 여러 석학들의 흔적도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결국 성실한 노력이 뒷받침되는 사유와 성찰, 통찰을 통해 자신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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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페미니즘을
초등성평등연구회 지음 / 마티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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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회 선생님들께서 각자 주실 수 있는 최대한의 애정을 아이들에게 부어주신다는 걸 책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존재와 개별성이 성별이라는 잣대만으로 함부로 판단되지 않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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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프로젝트 - 남자들만 모르는 성폭력과 새로운 페미니즘 푸른지식 그래픽로직 5
토마 마티외 지음, 맹슬기 옮김, 권김현영 외 / 푸른지식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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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게도 그림은 내 일상의 부분을 보는 것 같아 새롭지는 않았다. 그림보다도 책의 뒷부분에 실린 전략과 글들이 마음을 울린다. 악어 앞에서도 우리는 두려움을 보이지 않으며 존재하고 연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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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해 - 더 자유롭고 평등한 학교를 만드는 열 개의 목소리
홍혜은 외 지음 / 동녘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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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생으로서 읽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책. 주로 유능한 동반자로서, 때때로 인도자로서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사람의 개별성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갈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답을 확정하지 못할 질문이지만 그렇기에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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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러네이 엥겔른 지음, 김문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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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은 후에, 작년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 한달에 한 번씩은 한밤중에 거울 앞에서 한 시간 동안 공들여 화장을 했고, 그럼에도 결코 가려지지 않는 나의 수많은 결점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증오하곤 했다. 지금은 자신을 혐오하던 그 때로부터 벗어났다 생각했지만, 이 책은 내가 아직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않음을 상기시켰다.

아마 미래에도 결코 나를 압박하는 미디어와 사회의 외모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거울 앞이 아닌, 내 앞으로 다가가고 싶다. 이제는 내 외면을 사회의 비현실적인 기대를 잣대 삼아 재단하기 보다는, 내 몸과 감정, 욕망과 야망을 소중하게 여기려 한다. 타인의 시선을 만족시키는 것에 앞서 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어떤 책을 읽어도 그러하듯, 이 책의 모든 논지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결코 이 문장이 책이 나에게 끼친 긍정적인 영향을 일축시킬 수는 없다. 이 책은 외모에 집착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나와 타인을 동시에 혐오했던, 그래서 너무나도 괴로웠던 과거를 유감없이 불러냈다. 그리고 그 상처에 여성에 대한 아주 큰 사랑과 온정을 쏟아주며 내 과거를 치유했다. 여기에 나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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