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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왕잠자리 ㅣ 과학 그림동화 12
마츠오카 다츠히데 지음, 정영원 옮김 / 비룡소 / 2017년 3월
평점 :
7살 둘째 딸을 위해 제일 쉽게 해 줄 수 있는게 책읽기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주려 애쓰고 있답니다.
자연관찰 책도 종류가 참으로 많죠.
사실적인 사진으로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좋은 책들도 많더라구요.
아무리 내용이 많고 좋은 책이 있어도
지금 그걸 다~ 보여주기보다
우리 아이 수준과 성향에 맞는 책을 골라서
순차적으로 보여주고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자
하는 목적을 잊지 않으려 해요.
7살 우리 아이가 보기 딱 좋은
과학 그림책을 같이 읽어봤어요
날아라 왕잠자리
커버 그림부터 멋지네요~
특이하게 세로 판형이에요.
위로 책장을 넘기도록 되어있는데
다~ 이유가 있더군요.
잠자리 애벌레가 성충이 되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 줘요
매장마다 배경은 같아요.
낮이거나
밤이거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배경의 꽃봉오리가
활짝 피어나구요
주변의 생물들이 달라져요
마치 그 장소를 계속 보고 있다는
느낌을 줘요.
잔잔하고 차분한 그림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정교한 그림이 사진 못지 않게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구요
따뜻한 그림체가 포근해요.
어른이 보기에는 심플한데
아이는 그 안의 그림하나하나를 보고
좋아하네요~
물속의 생물들 열심히 들여다 보네요~
물달팽이. 말거머리. 올챙이. 장구애비...
잠자리 애벌레는 물속에 살지요
물속에 사는 작은 물고기와 곤충들도
볼 수 있어요
송사리. 물방개
그림 옆에 이름이 써 있어서
그림을 보며 물속 생물들의 이름도
배워볼 수 있어요.
게아제비와 물자라도 나와요.
물자라 등에 알도 잔뜩 있네요~
한글을 띄엄띄엄 읽는 수준인
우리 아이가 스스로 읽기도 참 좋아요..
물땡땡이 이름이 재미있는지 엄청 좋아하네요
물방개랑 물땡땡이가 나오는데
둘이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옴개구리. 청개구리도
구경하는 손님처럼 나오네요.
잠자리 애벌레가 허물을 벗는 모습도
단계별로 자세히 보여줘요
드디어 허물을 다~ 벗고 잠자리가 되었어요
날개를 활짝 편 잠자리~ 멋지네요~
재미똑똑 워크북이 별지로 들어있어요
잠자리에 대해 간단히 안내해줘요.
연못가에서 잠자리를 보는 것 같은 그림으로
자연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