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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굴기 - 세계를 호령하는 강대국의 패러다임
왕지아펑 외 7인 지음, 공병호 감수 / 크레듀(credu)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1. 이 책을 읽을 때는 역사책을 읽다가 가끔씩 느끼는 지루함이 없다. 사실 TV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도 그랬다. 내내 신선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화면을 봤다. 그래서 좋다.
2. 왜 신선하고 쉬울까? 내용이 꼭 쉬운 것들만 모인 것은 아닌데... 책의 관점 때문인 것 같다. 자본주의 강대국 사이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현대 중국, 중국인의 시각이 녹아 있는 것이다. 이미 엄청나게 많은 중국인들이 이 다큐를 시청했다는 사실을 알고서 다큐와 책을 봤다. 나는 그 중국인들의 시선이 더 궁금했다. 지금 그들의 처지라면 저 포르투갈을, 저 미국을 어떻게 볼까 하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관점이 정리된 상태에서 부국이 되는 길을 따라가는 시선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책 내용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3. 다 좋았지만 오자가 좀 있어서 그 부분에서 잠시 이런 저런 고민을 했다. 다른 독자들을 위해 내가 발견한 것을 정리해 올린다. 얼핏 본 것만 추렸다. 출판사에서는 다시 인쇄할 때는 이런 부분들을 고쳐서 낸다면 독자들 마음이 더 편할 것 같다.
110쪽 중간: 기원전 500년-> 서기 500년
126쪽 이후 여러 쪽에 걸쳐서: 증기 발전기-> 증기기관
176쪽 : 3만 억 프랑-> 3조 프랑
240쪽 중간: 1989년에야-> 1889년에야 ?
248쪽 아래: 1833년-> 1883년
249쪽 아래: 열광-> 열강
291쪽 아래: 리고-> 라고
293쪽 아래: 에스파냐 북서부-> 우크라이나 북서부?
319쪽 중간: 20만t (오류인 듯함)
329쪽 아래: 40만 m2 -> 40만 km2
330쪽: 939->939만
342쪽 중간 표 오른쪽 위: m2 -> 40만 km2
360쪽 중간 :1860억->1860억 달러
옥에 티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