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1
고미숙 지음 / 그린비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진짜 공부에 관해 쓴 책이다.

나는 저자가 하는 이런 이야기들을 국민학교(초등학교가 아니라)때 선생님들 한테 조금씩 들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저자처럼 모든 면을 다 고려한 이야기들은 아니었다.

요즘 아이들에게도 옛날 선생님한테 들었던 이야기들을 해 주고 싶었다. 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 공부에서 얻는 진짜 가치 같은 것 말이다. 그러나 그 아이들의 부모 눈치가 느껴진다(아 내 간은 작다). 아이들도 그런 이야기를 제대로 받아들일 것 같지도 않다.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또 그 사이에 있는 어느곳에선가 듣는 이야기들이 워낙 달라서.

이 책은 이럴 때 진짜 공부에 관해 속 시원히 긁어주는 책이다. 그 옛날 우리 선생님들 대신 애들이나 부모들에게 퍼버벅 모든 얘기를 밀어 붙이는 책이다. 내 속이 시원하도록.

펼쳐 보라. 갈 길이 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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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모 쿵푸스 실사판 : 다른 십대의 탄생] 공부는 셀프!
    from 그린비출판사 2011-04-05 17:28 
    ─ 공부의 달인 고미숙에게 다른 십대 김해완이 배운 것 공부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 몸으로 하는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적절한 계기(혹은 압력?)를 주시곤 한다.공부가 취미이자 특기이고(말이 되나 싶죠잉?), ‘달인’을 호로 쓰시는(공부의 달인, 사랑과 연애의 달인♡, 돈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공부해서 남 주자”고. 그리고 또 말씀하셨다.“근대적 지식은 가시적이고 합리적인 세계만을 앎의 영역으로 국한함으로써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