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것들 -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위대한 별종과 공존하는 기술 셀프헬프 시리즈 7
허두영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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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것들(?)

내가 어렸을 때 어른들로부터 심심찮게 들었던 단어이다.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버르장머리 없고, 예의 없는 젊은이들을 향하여 외치는 어른들의 목소리가 생생하다.

그런데 언젠가 자신도 모르게 그 단어를 어렵지 않게 쓰게 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불리워진 단어다.

아니 B.C 1,600년 전부터 쓰여졌다고 하니 그 단어를 쓰지 않는 것은 오히려 이상한 일이 아닐까?

요즘것들후후!

신간 서적의 제목이다.

어색하지 않고 너무나 익숙한 책 제목이다.

그런데, <요즘 것들>의 개념,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도대체 요즘 것들의 기준은 어디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베이비 부머의 시대에 태어난 부모를 자녀라고 말을 하고 있다.

그러면 그들의 연령대는 어느 정도인가?

1980년 에서부터 2000년 까지로, 현재 고2에서, 38세 까지의 연령대이다.

한창 배움의 단계에서, 사회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의 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이 연령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 그들을 상대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그런데 이 책을 펼쳐 읽으면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

그러면 내가 그렇게 생각한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내가 그 시대의 자녀를 20여년간 키워 오면서, 내 자녀에 대한 부분, 그 세대가 이러한데 나는 과연 무엇을 보고, 어떠한 감각을 가지고 양육하였는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책의 시작인 프롤로그에서부터 마지막 부분인 에필로그에 이르기 까지 어느 한 부분, 예사로이 다루어진 부분이 없이, 이 부분에 대하여 상당한 고찰과 연구, 자세한 부분을 다루어 실제적인 관심을 가능하게 한 것임을 볼 수 있다.

 

먼저는 책의 편집이 독자의 눈에 들어오게 되어 있다.

파란 바탕의 표지에,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위대한 별종과 공존하는 기술’ - 대한민국을 트랜드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DNA를 분석한 최초의 책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노란색으로 밑줄 쫘악 - 그리고 한 주제가 끝날 때 마다, 밀레니얼 세대의 의견을 댓글로 올려놓아서, 그 부분을 이해하는 데 더욱 더 실질적이고, 현장감을 가지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오늘 이 시대의 트랜드와 상황에 대하여 나름 관심을 가지고, 살피면서, 되도록 자녀와 요즘의 젊음이들을 대한다고 하는데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나의 부족한 현 상황임을 간파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녀에 대한 미안함도 다시 한 번 가지게 되었다.

책의 내용을 다 어떻게 표현할 수 없지만, 이제 고등학교 마지막 세대에서부터, 40세를 바라보는 세대, 그리고 국가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할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할 일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왜 그러할까?

우리가 싫던 좋던, 이제 그들은 이 사회의 중심세대가 되어진다. 지금은 베미비부머 세대가 이 사회의 핵심층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면 이제 불과 5년 이후에는 그들에게 이 사회의 중심부를 넘겨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과 협력과 상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들을 알아야 한다.

그들에게 혹시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고 할지라도 최소한 방해자가 되지 않아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다.

많은 공부와 배려가 필요한 기성세대이다.

이 책은 당사자인 밀레니얼 세대들, & 그들과 공존할 수 밖에 없는 모든 자들이 반드시 읽고, 우리의 생활에 잘 적용해 보아야 할 내용이다.

 

갈등을 줄이고, 보다 더 아름답고, 발전적인 사회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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