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책 중 처음 접한 이책. 너무나 사랑스런 모습의 달님 얼굴에 푹 빠져 작가의 골수팬이 되었답니다. 노란 달님 얼굴과 깜깜한 밤하늘의 대비가 잘 이뤄진 그림책. 달님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지붕위로 올라가는 모습과 어느새 구름이 가려져 달님이 보이지 않자 구름아저씨 라며 비켜 달라는 표현을 하는 장면에선 아이가 무척 좋아하지요. 구름과 달을 의인화 시켜 아이들에게 친근함으로 다가온 책. 너무나 따뜻한 느낌의 책이랍니다. 그리고 뒷표지의 메롱하는 달님의 표정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면 환한 달님 얼굴이 아이 얼굴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