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해보이는 천재(?)탐정...

21세기 탐정사무소 1
나카무라 리에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4월

어릴때 어머니를 잃고서 지진을 두려워 하게 된 소년. 미국으로 건너가 MIT에 들어가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만, 지금은 어째 일본 조용한 뒷골목(?)에서 탐정 노릇을 하고 있다. 맹하고 먹는 것을 밝히는 데다 자랑거리라고는 그 외모밖에 없어보이는.....; 사람이지만, 사실은 실력있는 탐정. 언젠가부터 울지 않게된 대신, 슬픈 미소를 짓고 있다.
여러가지 연쇄 살인이 일어나고, 그 배후에는 커다란 조직이 버티고 있는데, 초능력자 등장하거나, 신의 능력을 받는 미소년이 등장하기도 한다. 중국의 마피아 얘기에서는, 문신으로 그림을 완성하려는 어이 없는 이유로 4명을 살해하기도 한, 싸이코가 등장하기도 한다. 내용은 싸이코적인 면이 많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것은 역시 주인공과 그 조수(?)의 활약(?) 때문이 아닐까. 잔인하고 슬프면서도 그래도 희망이 약간이나마 남아있는 21세기. 일본의 어두운 뒷골목에서 조용히(?) 활약하는 가난한 탐정을 보시라..;